유로트럭2 사용하기 위해 중고로 구입한 드라이빙 포스 gt 휠
평소에 PC게임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인데, 온라인 상에서 하도 유로트럭2가 재미있다고 하길래
한번 시험삼아 데모버전을 설치하고 해보았습니다.
어라~ 의외로 재미가 있더라구요. ^^ 그런데 운전게임이라는게 키보드와 마우스 가지고는
역시나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핸들.. 휠을 구입하기로 알아보니
허걱~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비싸더라는..... ;;;
어떤건 40만원대에 육박하는 제품도 있던데, (로지텍 g25 제품이었나?)
암튼... 그까지는 무리이고... 그나마 저렴하면서도 포스피드백을 가질 수 있는 제품을 찾아보니
로지텍에서 나온 드라이빙 포스 gt 라는 제품이 보이더라구요.
하지만, 이녀석 역시도 새제품은 거의 20만원대....
그래서 중고장터를 기웃거리다가 마침 매물이 나와있길래 냉큼 구입을 했답니다. ^^
중고제품이긴 하지만, 그래도 박스가 있는 박스풀 제품... ^^
생각보다 박스가 크더라구요. ㅎㅎㅎ
휠 자체를 책상에 거치하는건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몸통 쪽에 있는 플라스틱 조임장치(?)를 손으로 돌려도 충분히 고정이 되는 것 같았어요.
측면에서 본 모습인데, 사진 속에 빨간 동그라미 부분 저 부분을 손으로 잡고 돌리면 됩니다.
원래 도구가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중고로 구입해서 그런지 도구는 따로 없더라구요.
렌치처럼 홈안에 도구를 넣어서 돌리면 왠지 더 쉽게 돌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전원을 연결하고 유로트럭을 실행시켜 봤어요~ ^^
전원을 연결하고 USB를 꽂으면 핸들이 좌로 우로 휙휙 돌아가는데 처음엔 깜놀했다는.. ㅋㅋ
몸체 옆에 기어봉도 따로 달려 있는데요.
g25처럼 실제 수동기어 넣는 방식은 아니고 그냥 전진, 중립, 후진 정도로만
사용이 가능한 것 같았습니다. 뭐.. 이정도라도 만족하네요.
아... 그리고 빼먹을뻔 했는데, 당연히 브레이크와 악셀 페달도 같이 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상 아래 연결해 놓고 쓰는데, 뒷쪽 공간이 비어있으면 밟을때마다 쉽게 밀리니
뒤에 고정시킬 수 있는 책이나 박스 같은 걸 받쳐 놓는게 좋을 것 같더라구요.
밟는 느낌은 꽤나 묵직하고 생각보다 실감나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핸들은 실제 차량보다는 좀 많이 가볍다는 느낌이 있어
유로트럭을 실행시키고 운전을 해보면 처음엔 적응하기가 조금 힘들어요.
그래서 설정에서 나름 조절을 해줘야 하는데, 귀찮아서 그냥 몸이 적응을 하기로 했다는.. ^^;;
동영상을 찍어 올려보려고 했는데, 여의치 않아 그냥 일단 사진만 올려봅니다.
나중에 시간되면 실제 운전하는 동영상을 찍어 한번 올려보도록 할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