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남에 거주하고 계신 분이라면 국제선 노선을 이용할 때 김해공항을 베이스로 하는 에어부산을 이용하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주로 김해공항 출도착이 기본이지만, 인천 출도착 노선들도 몇몇 있어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분들도 간혹 에어부산을 이용하는 분들이 계신데요.
에어부산 역시 저가항공사.. 즉 저비용항공사들 가운데 한 곳이어서 그런지 항공권 예약 후 보다 편한 좌석에 앉고 싶다는 생각에 미리 좌석을 지정하려고 들어가보면 왠걸... 비상구 좌석이나 앞좌석이 아닌 일반 좌석인데도 유료로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나오게 됩니다. 저비용 항공사의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그래도 제한적이긴 하지만, 무료로 미리 사전 좌석 지정을 할 수 있는 시간대가 있으니 지금부터 에어부산 무료 좌석 지정 시간은 항공기 출발 시점 대비 언제부터인지, 그리고 일반적으로 비상구나 앞좌석 일반좌석 등 사전 좌석지정 요금은 얼마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어부산 좌석배치도 (A320, A321, A321neo)
에어부산은 주로 보잉 737 기종을 운용하는 국내 다른 저가항공사와는 달리(에어서울, 에어로K 제외) 에어버스 기종만으로 운용을 하고 있는데요. 크게 에어버스 A320, A321, A321neo 세 개의 기종으로 운항하고 있습니다. 그 중 A320은 주로 국내선, 그 외 A321과 A321neo는 국내선 포함 국제선 위주로 운용하게 되는데, 모두 3+3 좌석배열에 복도가 하나인 협동체 기종입니다. 길이감 조금 다를 뿐 모두 위의 3+3 배열의 좌석배치도를 가지고 있는데요. 다만, 기종에 따라 비상구 좌석 위치가 조금 다를 수는 있습니다.
에어부산 사전 좌석 지정 요금
우선 국내선의 경우,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한 온라인 요금과 출발 당일 공항이나 전화로 예약센터를 통해 구입 시에는 오프라인 요금으로 적용되고요. 가장 비싼 비상구 좌석의 경우 온라인 12,000원, 오프라인 17,000원이며, 나머지 일반 좌석은 온라인 오프라인 동일하게 4000~7000원의 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국제선의 경우에는 노선 운항 거리에 따라 사전 좌석 지정 요금이 차등적으로 적용되며, 역시 비상구 및 앞좌석이 가장 비싼 편이며, 뒤로 갈수록 일반 좌석이 조금 더 저렴한 편이예요. 당연히 한국 출발 항공권은 원화로 결제하면 되지만, 해외출발 항공권은 해당 출발국의 화폐로 결제가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국제선 역시 사전좌석을 공항이나 현장에서 오프라인으로 구매를 하게 되면, 온라인 요금보다 더 비싼 편이니 왠만하면 온라인으로 구매하시길 추천드려요.
이미 구매한 사전좌석 취소 및 환불규정
- 홈페이지, 모바일앱(온라인) : 항공기 출발 1일 전까지 사전 좌석 구매 가능
- 공항 체크인 카운터(오프라인) : 항공기 출발 당일에도 앞좌석, 비상구좌석 구매 가능
- 예약센터(오프라인) : 항공기 출발 3일 전까지 사전 좌석 구매 가능
- 사전좌석 취소 및 환불 : 출발 1일전까지 환불 가능 (출발 당일 환불 불가)
에어부산 일반좌석 무료 지정 가능 시간은?
원래 항공권 예약 후 사전 좌석 지정을 하려면 일반석도 모두 유료로 요금을 내야 하지만, 국제선의 경우 항공기 출발 당일 00시(자정)에 일반석(비상구, 앞좌석 제외)에 한해 유료였던 좌석이 무료로 풀리게 됩니다. 이 때 바로 무료로 사전좌석을 할 수 있어요. 즉 내가 12/25 09:00 출발 항공편이라면, 12/24일에서 12/25일로 넘어가는 밤 12시 자정부터 일반석을 무료로 사전에 지정을 할 수 있다는 얘기인 것이지요. 사전 좌석지정 역시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