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코로나 사태와 긴 장마, 그리고 태풍으로 인해 유독 스마트폰으로 긴급재난문자 혹은 안전안내문자 알림이 자주 오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안전을 위해 대비하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문자를 발송하는 것은 꼭 필요하겠지만, 너무 자주 알림이 오다 보니 살짝 신경이 거슬릴 때가 많습니다. 특히 나와는 상관없는 지역의 알림이나 굳이 이런 것 까지 긴급문자로 알릴 필요가 있을까 하는 문자도 많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긴급재난문자와 안전안내문자를 차단하는 방법을 한번 알아볼까 합니다.
우선 알림이 오는 문자 중 긴급재난문자와 안전안내문자(아이폰은 공공안전경보) 두 가지로 구분이 되고 있는데, 긴급재난문자는 실제 재난상황이 발생을 했을 때 (예를 들어 지진 같은 경우) 알림이 오는 문자이고, 안전안내문자(공공안전경보)는 앞으로 닥칠 재난을 대비하기 위한 주의 문자 그리고 최근 코로나 확진자 동선 안내 같은 문자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요즘 자주 오는 문자는 긴급재난문자 보다는 대부분 안전안내문자일텐데요. 실제 긴급재난문자는 반드시 알림을 받아야 할 문자이기도 하니 알림을 끄지 마시고, 요즘같이 시도 때도 없이 알림이 오는 안전안내문자 정도만 알림을 꺼 놓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선 아이폰의 경우, 긴급재난문자 및 공공안전경보 알림 설정은 설정 앱에서 컨트롤 할 수 있는데요. 설정 앱으로 들어간 뒤, 다시 알림 탭으로 들어가면, 화면 제일 아래쪽에 한국 공공 경보 수신 설정에 긴급재난문자와 공공안전경보 알림을 끄고 켤 수 있는 항목이 보입니다. 여기서 원하는 것을 끄고 켤 수 있는데,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긴급재난문자는 켜 놓는 걸 추천하고, 공공안전경보는 원하는대로 켜거나 꺼 두시면 되겠습니다.
안드로이드폰 삼성 갤럭시의 경우, 설정 앱에서 컨트롤 하는 것이 아니고, 문자 앱에서 알림 설정을 할 수 있는데요. 문자 앱으로 들어간 뒤, 상단 오른쪽 점 세개 부분을 선택하면, 설정 항목이 나오게 됩니다.
설정 항목으로 들어가면 다시 '긴급 알림 설정'이라는 메뉴가 보이게 되는데, 선택해서 들어가게 되면,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긴급재난문자와 안전안내문자 알림을 각각 끄고 켤 수 있는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역시 긴급재난문자는 꼭 필요한 문자이니 켜 두는걸 추천하고, 요즘 자주 울리는 안전안내문자는 원하는 바에 따라 끄거나 켜서 사용을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