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코레일에서는 새로운 관광열차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바로 동해산타열차인데요. 강원도 강릉역을 출발해 경북 분천역까지 왕복으로 운행을 하는 열차입니다. 지금 한창 강원도와 경북 북부 쪽은 단풍이 물들어 가고 있는 상황인데, 단풍여행을 기차로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원래 동해산타열차가 운행하기 전, 서울~철암 구간을 운행하던 O-Train이 있었는데요. 코로나 이후 O-Train 운행이 사실상 폐지가 되면서 새로운 관광열차 투입이 필요했었는데, 그것이 바로 동해산타열차입니다. 그래서 열차 자체도 기존 O-Train으로 사용하던 열차를 새롭게 래핑 디자인을 입혀 동해산타열차로 바뀌게 되었어요.
동해산타열차는 강릉역~분천역 사이를 하루 1회 왕복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강릉역 정동진역 묵호역 동해역 신기역 도계역 동백산역 철암역 석포역 승부역 양원역 비동역 분천역 구간을 운행하며, 특히 강릉역에서 동해역까지는 강원도의 동해바다를의 해안철길을 따라 달려 바다를 보며 달릴 수 있고, 이후 분천역까지는 협곡을 따라 달리게 되어 바다와 협곡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열차입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운행은 하루 1회만 왕복 운행을 하고 있으며, 매주 수~일요일까지 주 5회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운행을 하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동해산타열차 운행시간표는 위와 같습니다. 강릉에서 분천까지... 그리고 분천에서 강릉까지는 대략 2시간 30분~2시간 50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 강릉에서 출발해 분천역에 도착을 하면 약 1시간 20분 정도 시간이 남는데, 분천역 주변을 둘러보며 간단히 점심식사 후, 다시 분천역에서 되돌아가는 열차를 타고 강릉까지 가면 딱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동해산타열차 운임 및 요금은 관광열차는 대부분 새마을호 기준으로 요금이 책정이 되고 또한 좌석도 특실 기준으로 책정되는데요. 어른 12500원 어린이 6200원 경로 8700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