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삼성페이 및 교통카드 기능 못지 않게 편의성 좋은 기능이 있는데, 바로 빅스비 루틴 기능입니다. 일반적으로 갤럭시의 빅스비라 하면 아이폰의 시리와 비교가 되며 거의 쓸모없는 기능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음성명령 및 음성인식의 경우엔 아무래도 시리에 비할 바가 못되지만, 빅스비 루틴 기능은 자기 생활 패턴에 맞게 잘만 이용하면 꽤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능입니다.
아이폰의 단축어 기능과도 유사하기도 한 빅스비 루틴은 저의 경우, 집에서는 와이파이를 쓰고, 외부에서는 와이파이를 끄고 LTE 모바일 데이터를 이용하게 되는데, 그럴 때 마다 와이파이 버튼을 일일이 끄고 켜는 것이 조금 귀찮을 때가 있어요. 하지만 빅스비 루틴을 사용하면 위치 기반으로 직접 설정한 장소 반경 안으로 들어오면 자동적으로 와이파이 버튼을 켜게 되고, 벗어나면 끌 수 있도록 설정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빅스비 루틴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의 와이파이를 자동으로 켜기 및 끄기 설정을 하는 방법에 대해 한번 알아볼까 해요.
우선 빅스비 루틴을 설정하기 위한 화면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화면 상단 스크롤을 통해 단축 버튼 중 '빅스비루틴' 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빅스비루틴 버튼을 3초 정도 꾹~ 누르고 있으면 오른쪽과 같이 빅스비 루틴 설정 화면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럼 기본적으로 추천 설정들이 몇가지 정도 미리 입력되어 있는데, 와이파이 자동 끄기 켜기는 직접 설정을 할 계획이므로 상단 오른쪽의 '+' 버튼을 선택해 주세요.
가장 먼저 빅스비 루틴을 언제 실행할건지에 대한 물음이 나오고 루틴을 시작할 조건을 추가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오게 되는데, + 버튼을 선택해 진행해주면 됩니다. 그럼 여러 조건들에 대한 항목이 나오게 되는데, 일단 와이파이를 자동으로 끄고 켤 수 있는 장소를 특정해야 하므로, '장소'를 선택해 주고요.
그럼 해당 장소를 선택할 수 있게끔 지도 화면이 나오게 되는데, 저는 집에서만 와이파이를 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집 주변으로 설정을 한 뒤, 반경은 가장 좁은 150m로 설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래 조건 항목 중 '여기에 들어오면' 이라는 조건을 선택하여 최종 장소에 대한 조건을 입력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와이파이가 자동으로 켜지게 할 장소는 특정했으니, 이제 그 장소 반경 안으로 들어가면 어떻게 동작이 되도록 할 것인지 동작을 선택해줘야 하는데요. 다시 + 버튼을 통해 들어가면 동작을 선택할 수 있는데, 'Wi-Fi'를 선택해 주면 됩니다.
여기서 아까 그 지도 반경 안에 들어가면 와이파이를 자동으로 켜지게 할 것이기 때문에 와이파이는 '켜짐'을 선택해 주고 완료 버튼을 선택해주면 됩니다. 만약 반대로 지도를 선택할 때 '여기에서 벗어나면'을 선택하고 '와이파이 꺼짐'을 선택하면 반대로 집에서 나가 외출을 할 때 와이파이 버튼이 자동으로 OFF가 되게 설정이 가능하겠지요.
자신이 원하는 루틴 설정이 끝나게 되면, 이제 그 루틴에 대한 이름을 지어주면 되는데요. 저는 집 왔을 때, 그리고 집 나갔을 때로 정해 놓고 루틴을 설정했습니다. 즉 집 왔을 때에는 와이파이 버튼을 자동으로 켜지게 하고, 집 나갔을 때에는 자동으로 꺼지게 되도록 설정을 했어요. 이상 빅스비 루틴으로 정해진 장소에서 와이파이를 끄고 켤 수 있도록 설정을 해봤는데, 그 외에도 매우 다양한 루틴으로 응용해서 설정이 가능하니 원하는 기능으로 설정을 해두고 사용하면 매우 편리하게 갤럭시를 쓸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