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목적으로 부산역을 통해 짧은 일정 동안 KTX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부산역까지 승용차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집에서 부산역까지 대중교통이 마땅치 않은 분들도 자차를 이용해 부산역 주차장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부산역의 경우, 현재 선상주차장(선로 위 주차장)과 북항주차장 두 곳의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주차면수가 많은 선상주차장을 많이 이용하게 될텐데, 오늘은 부산역 주차장인 선상주차장 이용방법과 주차비 주차요금 등애 대해 한번 알아볼까 합니다.
부산역 선상주차장은 부산역을 바라봤을 때 제일 왼쪽 출입구 쪽인 8번 출입구 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바로 이곳 출입구를 통해 대합실과 바로 연결이 되지요.
부산역 선상주차장의 경우, 지상주차장과 옥상주차장 2개층으로 다시 나뉘어져 있습니다. 지금 현재 부산역 선상주차장의 가용 대수는 약 500대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요. 부산역의 규모와 이용자수에 비하면 주차장 규모가 조금 작은 편이라 늘 이곳의 주차장은 만차인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대기시간이 많아질 수도 있는데, 부산역 주차장을 이용한다면 비교적 열차시간에 딱 맞춰 가기 보다는 조금 여유시간을 두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가끔씩 급할 땐 부산역 주차장을 한번씩 이용하곤 하지만, 갈 때마다 늘 차량들로 꽉꽉 차 있는 모습이라 빈 자리 찾기가 참 힘듭니다. 그래서 조만간 부산역에서도 부족한 주차면수를 늘리기 위해 확장 계획이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얼른 주차장 면수가 조금 늘어났으면 좋겠네요.
부산역 선상주차장 주차비 주차요금의 경우, 기본 30분에 1500원이고요. 이후 추가 10분당 500원의 요금이 계속 추가가 됩니다. 아무래도 도심지이기도 하고 이용자수가 많아 조금 비싼 편이긴 해요. 만약 하루종일 일주차를 하실 분들은 요금이 15,000원입니다. 연중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며, 열차 이용고객의 경우엔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장애인, 국가유공자, 고엽제후유증 환자, 경차, 친환경 자동차는 50%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예전에는 직접 사람이 요금을 받고 정산하는 시스템이었는데, 지금은 모두 무인정산 시스템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무인정산기를 이용할 때에는 차량번호 4자리를 입력하고 정산요금 확인 후 카드결제를 하시면 되는데요. 만약 위의 할인대상이라면 할인받을 종류를 선택해서 정산하면 됩니다. 만약 열차이용 할인을 받을 거라면 승차권 QR코드나 바코드를 인식시키면 되고요. SRT 승차권 은 별도의 호출 버튼을 눌러 직원을 부르면 됩니다. 결제는 신용카드 혹은 교통카드로 가능하고 KTX마일리지가 있으면 마일리지로도 결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