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공동인증서 대신 금융인증서 발급 및 타행 등록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은행 및 금융관련 업무를 보려면 반드시 필요했던게 바로 공인인증서였습니다. 지금 현재는 공인인증서가 공동인증서로 이름이 바뀌긴 했지만, 여전히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그래도 공인인증서 사용이 지난 연말 폐지가 되고 공인인증 말고도 개인 정보를 인증할 수 있는 다양한 인증 절차가 생겨 보다 편리하게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뱅킹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대표적으로 각 은행별로 발급 받을 수 있는 금융인증서가 있을테고요. 그 외에도 네이버, 다음 같은 포털에서 제공하는 네이버 인증, 카카오 인증 등이 있고, 그 외 PASS 같은 보안관련 업체 에서 내놓은 각각의 인증방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에서 은행앱을 공인인증서 공동인증서 대신 사용할 수 있는 금융인증서 발급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금융인증서가 기존의 공동인증서 보다 그래도 편리한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우선 인증서 파일을 별도의 하드나 USB에 저장할 필요없이 금융인증서는 금융결제원의 클라우드에 보관되어 사용되기 떄문에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게 되고요.

 

 

또한 공동인증서 발급 받아야 할 때 필요했던 설치파일(exe)이 따로 필요없어 이제 윈도우 말고도 맥OS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다양한 OS에서 활용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기존 공동인증서 유효기간은 1년 밖에 되지 않아 매년 새로 갱신 발급을 받아야 하는 귀찮음이 있었지만, 금융인증서는 갱신기간이 3년 주기로 보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금융인증서 발급은 자신이 거래하는 주거래 은행 앱이나 인터넷 인증센터에서 발급이 가능한데요. 공동인증서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은행에서 발급을 받으면 기존 인증서를 타행 등록을 통해 타행에서도 쉽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저는 부산은행이 주거래은행이어서 BNK 부산은행 앱에서 금융인증서를 발급 받았는데요. 다른 은행도 대부분 비슷한 과정으로 발급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은행 앱에서 인증센터 메뉴로 들어가 '금융인증서(재)발급' 항목을 선택한 다음, 약관 동의 체크를 먼저 해주시고요.

 

약관을 동의한 다음, 본격적으로 고객 정보 확인과 발급 정보 확인, 그리고 본인인증 과정을 거치며 발급이 진행됩니다. 본인인증의 경우, 기존 사용하고 있는 OTP가 있다면 OTP를 이용해 인증을 진행하면 되고요. 만약 OTP가 없는 분들은 비대면 실명인증을 통해 핸드폰 ARS 인증 및 문자 인증으로 본인인증을 진행하면 됩니다.

 

본인인증이 정상적으로 완료되고 나면 이제 금융인증서가 저장이 될 금융결제원 클라우드에 연결할 계정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데요. 이름과 생년월일, 핸드폰 번호만 입력하면 바로 클라우도 계정과 연결이 됩니다. 클라우드 계정까지 연결이 되고 나면 비로소 금융인증서 발급이 완료되게 되고요. 금융인증서 로그인을 하기 위해선 처음에 6자리 비밀번호 입력을 하게 되고, 추후 지문이나 생체인식 정보로 설정 변경이 가능합니다.

 

아까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금융인증서 역시 하나의 은행에서 발급 받으면 타행 등록을 한 뒤 타행에서도 인증서 사용이 가능하게 되는데요. 저는 KB국민은행에서 부산은행 금융인증서 등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KB국민은행 앱으로 들어가 마찬가지로 '인증센터' 메뉴에서 '금융인증서' 항목을 선택한 뒤 '타행(기관)인증서 등록' 메뉴를 선택해 주세요.

 

그리고 나면, KB국민은행에서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뱅킹 ID를 입력한 뒤 확인을 누르면 이렇게 부산은행에서 발급 받았던 금융인증서를 KB국민은행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게 됩니다. 참고로 중간중간 본인 인증을 위한 ARS 인증과 문자 인증이 여러번 진행 되기도 하니 인증과정을 진행해 주시면 되고요. 매년 공동인증서 갱신이 번거로우신 분들은 3년 주기의 금융인증서 사용이 더 편리할 것 같으니 금융인증서 발급을 통해 사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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