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있으면 전남 광양 지역에 하얀 매화가 가득 피어날 것입니다.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성대한 광양매화축제도 준비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대부분 승용차 자차를 이용해 방문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뚜벅이 여행자 분들은 대중교통으로 찾아가셔야 할겁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하동 버스터미널에서 광양매화마을까지 버스 타고 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 해요.
광양터미널이 아닌 하동터미널에서 가는 이유
광양매화마을의 행정구역이 전남 광양인데, 광양터미널이 아니고 하동터미널에서 가는 방법이라니... 조금 의아하실텐데요.
사실 지도를 놓고 보면, 광양매화마을의 위치가 광양 시내보다는 하동 쪽이랑 더 가까운 곳이예요. 섬진강을 기준으로 하동에서 강만 건너면 바로 광양매화마을이 있습니다. 그래서 뚜벅이 여행자들은 하동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편이 가장 빨라요.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하동터미널까지는 버스편이 따로 운행을 하고 있으니 서울에서 출발하시는 분들은 하동터미널까지 바로 오는 버스를 이용하면 광양매화마을까지 편리하게 갈 수 있습니다.
또는 하동역과 하동터미널이 바로 옆에 붙어 있어 만약 기차를 이용하실 분들은 서울에서 순천역까지 KTX를 이용하고, 순천역에서 하동역까지 무궁화호로 환승해서 오시면 마찬가지로 광양매화마을까지 가는 버스편을 탈 수 있습니다.
하동터미널 35-1번 버스 시간표
하동터미널에서 광양매화마을까지는 35-1번 버스를 타면 바로 한 번만에 갈 수 있는데요. 운행시간표는 위와 같습니다. 하동터미널에서 07:30 / 09:10 / 11:00 / 13:00 / 15:00 / 17:00 / 19:20 출발을 하고 있으니 버스시간표를 잘 맞춰서 움직이시면 되겠지요. 참고로 위의 노선에서 매화마을 정류소는 항동마을 가기 전에 위치해 있고, 소요시간은 대략 10~15분 정도 걸립니다. 종점이 화개장터이고요. 돌아오는 버스는 화개장터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터미널까지 오시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