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을 비롯한 해외여행객의 숫자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한 가운데 해외여행에서의 숙소를 호텔 예약앱읉 통해 예약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호텔 예약앱 중의 하나가 바로 부킹닷컴일텐데요. 저 역시 개인적으로 자주 이용하고 있는 앱이기도 합니다.
부킹닷컴을 통해 호텔을 예약할 경우, 왠만하면 실제 숙박일 하루 이틀전까지는 무료취소가 가능한 옵션으로 예약을 하곤 하는데요. 하지만, 여행당일 무료취소를 할 수 있는 옵션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저의 경우 부산~후쿠오카 배편을 이용해서 일본여행을 계획했고, 첫날 후쿠오카 도착 후 이곳에서 하룻밤 지낼 캡슐호텔을 예약했었는데, 하필이면, 출발 당일 날씨가 좋지 않아 결항이 되어 첫날 숙소를 취소해야만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출발 당일 결항소식을 듣게 되어 기본적으로는 호텔 무료취소가 되는 상황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부킹닷컴에는 숙소와 바로 주고 받을 수 있는 메시지 서비스가 연결되어 있어 번역기를 통해 결항의 이유로 숙소 체크인을 할 수 없어 무료취소가 가능하냐고 먼저 의사를 타진했고, 숙소 측에서 흔쾌히 무료취소를 해주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이렇듯 숙소와 의사소통이 잘 되고 연락이 잘 된다면, 의외로 쉽게 무료취소가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간혹 숙소와 연락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땐 부킹닷컴 고객센터를 통해 직접 요청을 해볼 수도 있는데요.
부킹닷컴 코리아 고객센터 전화번호
부킹닷컴 코리아 고객센터 전화번호는 02-3483-3225 입니다. 물론 한국어 상담이 가능하고요. 대신 상담사 연결까지 시간이 꽤 소요될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참고로 부킹닷컴 고객센터를 통해 무료취소 요청을 할 때에는 정확히 어떤 사유로 취소요청을 하는지 잘 전달할 수 있어야 하고, 부킹닷컴은 단순히 숙소와 고객을 연결하는 중개사이트이기 때문에 기본 규정을 벗어난 무료취소에는 숙소와의 확인 과정이 필요하게 됩니다. 암튼, 별다른 이슈없이 결항이라는 이유로 무료취소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결항이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부킹닷컴으로 예약한 호텔이나 숙소 무료취소를 알아보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