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의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특히 일본여행을 가는 분들이 정말 많아졌는데요. 예전부터 일본여행 준비물로 현지에서 데이터를 사용하기 위한 포켓 와이파이 도시락 대여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최근엔 eSIM 활용이 가능한 단말기 출시로 인해 와이파이 도시락 대여 수요가 약간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eSIM 대비 장점도 있어서 꽤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일본여행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을 할 때 현지에서 사용할 데이터 수신용으로 포켓 와이파이 도시락 대여 요금 및 가격과 함께 인천공항을 비롯하여 김해공항 등 지방공항에서 단말기를 수령하고 반납하는 장소 위치까지 같이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SIM 대비 와이파이 도시락 장점은?
eSIM의 장점이라 하면, 역시나 별도의 수령이나 반납 과정이 없고, 또한 물리 유심을 일일이 교체하는 과정이 없이 바로 온라인으로 eSIM을 다운로드 받아 바로 폰에서 적용이 가능해서 매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반면, 와이파이 도시락은 아무래도 사전 예약 후 출국일 공항에서 직접 단말기를 수령해야 하고, 또한 귀국시에는 반납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단말기 수령 및 반납 과정만 번거로울 뿐, 단말기를 수령하고 나면, 바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고 마찬가지로 물리 유심을 교체할 필요가 없으니 국내에서 걸려오는 급한 전화나 문자 수신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eSIM은 해당 단말기에서만 데이터 사용이 가능하지만, 와이파이 도시락은 근처에 복수의 단말기를 연결해서 사용이 가능하므로 만약 2명 이상이 함께 여행하거나 가족여행이라면, 와이파이 도시락이 더 효율적인 사용이 될 수 있겠지요. 또한 저처럼 혼자 여행자라 하더라도 노트북이나 태블릿 같은 복수의 기기를 자주 사용하는 분들 역시 eSIM 보다는 와이파이 도시락이 더 편할 수도 있습니다.
포켓 와이파이 도시락 대여 요금 가격 (일본 기준)
일본 와이파이 도시락 요금제는 크게 하루 2GB 요금제와 무제한 요금제로 나뉘어 있는데요. 현재 전용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할 경우, 2GB 요금제는 하루 3200원이고, 6일 이상 대여할 경우, 6이일째부터는 2600원으로 할인요금이 적용됩니다. 무제한 요금제 역시 기본요금은 하루 4900원이고, 6일째 부터는 3900원이예요.
와이파이 도시락 단말기 예약은 전용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지만, 보다 더 다양한 통신사를 통한 단말기 종류 또는 와이파이 도시락 외에 eSIM 및 해외유심 등 폭넓은 데이터 사용을 원한다면, 위의 클룩(Klook) 사이트에서 예약을 하면 훨씬 편리할거예요.
와이파이 도시락 단말기 수령 및 반납 장소
- 인천공항 1터미널 : 1층 3번 출구 앞(06:00~22:00), 1층 12번 출구 앞(24시간)
- 인천공항 2터미널 : 1층 1번 출구 옆(06:00~22:00)
- 김포공항 : 국제선 1층 2번 게이트 옆(06:00~21:00)
- 김해공항 : 국제선 1층 3번 게이트 옆(06:00~22:00)
- 대구공항 : 국제선 1층 1번 게이트 옆(05:30~22:00)
- 청주공항 : 1층 3번 게이트 옆 (05:30~22:00)
- 서울고객센터 : 서울시 서대문구 통일로 135 충정빌딩 6층 (09:00~18:00, 평일만 운영, 점심시간 제외)
각 공항별로 와이파이 도시락 단말기 수령 및 반납장소는 위와 같고요. 참고로 서울고객센터는 출국 하루 전까지만 수령할 수 있으며, 배를 타고 갈 수 있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는 아직 수령 및 반납이 불가합니다. 만약 부산항으로 출국하실 분들은 사전에 조금 일찍 예약하셔서 택배로 수령 및 반납하는 방법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