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여행지로 많이들 추천하는 정선 만항재는 눈꽃과 설경이 아름다워 매년 겨울 눈이 내린다 싶으면 찾아가는 분들이 많은데요. 해발 1330미터 만항재 휴게소까지 도로도 잘 되어 있고 비교적 제설 작업도 신속히 진행되는 편이라 왠만하면 자차로 이동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차가 없거나 면허가 없는 분이라면 만항재 가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은 편인데요. 그래도 대중교통 버스로 가는 방법은 있으니 이번 글에서는 고한터미널 및 고한역에서 만항재까지 버스시간표 및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한터미널 고한역~만항재 버스 운행 노선
고한터미널까지 시외버스를 타거나 고한역까지는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가 운행을 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고요. 고한터미널과 고한역에 내리면 바로 앞 버스정류장에서 만항종점까지 가는 마을버스(57번, 57-4번)를 이용하면 됩니다. 다만, 버스가 만항재 휴게소까지는 가지 않고, 약 2km 정도 아래가 버스 종점인데요. 버스 종점에서 만항재 휴게소까지는 도보로 약 30분 정도 걸어야 합니다.
고한역 고한터미널 57, 57-4번 버스시간표
- 고한터미널 출발 : 07:25 / 09:35 / 13:20 / 15:15 / 18:20
- 만항발 : 07:55 / 10:05 / 13:50 / 15:45 / 18:50
고한터미널 및 고한역에서 만항종점까지는 마을버스가 하루 5회 왕복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위의 시간표에는 고한터미널 출발시간만 나와 있는데요. 고한역의 경우 고한터미널에서 5분 정도 거리이니 위의 시간표에서 약 +5분 정도 더하면 될 것입니다. 고한터미널에서 만항재까지는 약 25분 정도 소요되고요. 만약 버스시간이 애매하다 싶으면 터미널이나 역 앞에서 택시를 타셔도 되는데, 택시비는 약 15,000~20,000원 정도입니다. 다만,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린 직후에는 택시 기사들이 만항재까지 잘 가지 않는 경우도 있고, 간다 하더라도 웃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