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 / 2013. 11. 8.

롯데 FA 시장 상황 및 영입했으면 하는 외부 FA


(사진출처 : 롯데 자이언츠)



이제 드디어 2013년 프로야구 시즌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스토브리그가 시작되는 시점이로군요.



올해엔 유난히도 FA 시장에 나오는 선수들이 많고, 그중에서도 특히 대형 FA들이 시장이 많이 나와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스토브리그가 될 듯 한데요. 제가 응원하는 팀 롯데에서도 이번 FA 신청자가



두명이 있습니다. 한명은 좌완투수 강영식 선수이고, 나머지 한명은 올해 FA 중에서도 가장 최대어



로 꼽히는 포수 강민호 선수이지요. 원래 유격수 박기혁 선수도 FA 대상자이긴 하지만, 군 제대후



올해 성적이 별로 신통치 않아 FA 선언을 포기한 상태라 그러는 것 같습니다.




암튼... 롯데로서는 FA로 풀릴 강민호 선수와 강영식 두 선수 모두 잡아야 하는 상황이지요.



롯데는 지난해 FA였던 홍성흔 선수와 김주찬 선수를 각각 두산과 기아로 보내야만 했던 씁쓸한 



기억이 있습니다. 당초 롯데 구단에서는 이들을 반드시 붙잡는다는 방침을 세우고 계약협상에 들어



갔지만, 결과는 모두 다른 팀으로 떠나게 된 것이었지요. 그로 인해 올 한해 롯데는 화끈한 공격력



보여주던 홍성흔과 김주찬의 공백으로 작년까지 이어져 오던 막강 타선이 물방망이로 변하면서



5년 연속 이어져 왔던 가을야구도 하지 못하게 되었고, 특히 화끈하고 시원한 야구를 원하는 



부산팬들 마저 등을 돌리게 되는 참담한 결과를 낳고 말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다시 올해 FA 시장이 열리게 되는 시점에서.. 롯데는 다시 한번 집토끼를 잡아둔다는



기본 방침을 정해놓았다고는 하지만, 과연 두 선수가 롯데에 남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일단, 강영식 선수는 제쳐두고서라도... 어쩌면 역대 FA 최고액을 경신할지도 모를 강민호 선수



포수라는 포지션 프리미엄으로 타구단에서 잔뜩 눈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라 롯데에 잔류하는게 쉽지



만은 않을 것 같네요. 그동안 롯데의 강민호~로 불리며 부산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와서 정에 



이끌려 롯데에 남아줬으면... 하는게 바람이지만.. 프로선수는 역시 정정당당히 자신의 가치에 대한



인정을 받고 싶은게 당연한게 아니겠습니까?  암튼.. 강민호 선수, 강영식 선수 모두 계약이 잘 되어



내년에도 롯데 자이언츠 선수로 활약해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또하나... 집토끼를 단속하고 나면... 이제 외부 FA 영입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가는데요.



개인적으로 생각임을 먼저 밝히며, 현재 롯데에서 가장 필요로 하고 매력적인 선수가 눈에 확~ 



들어오는 것 같은데, 바로 .SK의 정근우, 두산의 이종욱, 최준석, KIA의 이용규 선수입니다.




지금 롯데에 가장 필요한게 톱타자와 4번 타자인데, 역시 홍성흔과 김주찬의 공백이 아주 크지요.



톱타자감으로는 정근우, 이종욱, 이용규 세 선수 모두 누구라도 한명 롯데에 와주길 바라지만, 



저는 왠지 정근우 선수가 와줬으면 하네요. 아무래도 고향도 부산 출신이라 왠지 롯데에 오면



부산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 같고, 근성 또한 좋아서 롯데 이미지에 잘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4번 타자감으로는 최준석 선수가 눈에 띄기는 하는데, 원래 롯데에 있었던 선수라



좀 아이러니한 상황이긴 하지만,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줬던 기량만 해준다면 롯데에 다시 와서



4번 타자로 활약해 주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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