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시외버스 차이점 및 구분되는 방식

흔히 우리가 시외로 이동을 할 때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은 크게 기차와 버스가 있는데요. 이 중 버스의 경우 고속버스도 있고, 시외버스도 있습니다. 한때 큰 대도시 같은 경우는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이 따로 따로 분리되어 있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물론 지금은 인구감소 및 수요감소로 인해 둘을 통합해서 종합터미널로 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평소에 고속버스나 시외버스를 이용할 때 둘 다 같은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르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엄연히 다르며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차이점 및 서로 구분이 되는 기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외를 운행하는 버스의 구분

일반적으로 시외를 운행하는 버스는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되고 있는데요. 일반형, 직행형, 고속형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일반형과 직행형이 흔히 말하는 시외버스라 통칭되고, 고속형이 고속버스라 불리고 있는 것이예요.

 

일반형 시외버스는 예전에 우리가 말하는 완행버스처럼 각 정류장마다 모두 정차하는 버스이고, 직행형 시외버스는 비교적 중간정차 횟수가 적은 편입니다. 고속버스는 중간정차 개념이 아예 없이 무조건 논스톱 직행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출발지 혹은 목적지 내에서 중간 정류장을 경유하는 상황은 있습니다.

 

 

주행거리에 따른 고속버스 시외버스 차이점

- 고속버스 : 출발지~목적지 사이의 거리가 100km 이상인 경우 (중간 경유지 없음)

- 시외버스 : 출발지~목적지 사이의 거리가 100km 미만인 경우 (중간 경유지 있음)

 

일반적으로 주행거리에 따라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가 구분되는데, 그 기준이 바로 100km 입니다. 100km를 넘어가면 고속버스, 100km 미만일 때는 시외버스라 불리는데, 다만, 100km 이상을 운행하는데도 고속버스가 아닌 시외버스인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아래에서 설명하는 또다른 조건 때문이기도 한데요.

 

주행도로에 따른 고속버스 시외버스 차이점

- 고속버스 : 출발지~목적지 사이의 주행도로가 고속도로 운행이 60% 이상일 경우

- 시외버스 : 출발지~목적지 사이의 주행도로가 고속도로 운행이 60% 미만일 경우

 

바로 위에서 말한 100km 이상 주행을 하는데도 고속도로 운행이 60% 미만일 경우에는 고속버스가 아닌 시외버스로 분류가 되는데요. 대표적인 도선이 바로 부산~강릉 구간의 노선이지요. 부산~강릉 구간은 고속도로가 별로 없고 대부분 7번 국도를 타고 운행을 하기 때문에 고속버스가 아닌 시외버스로 운행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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