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수면내시경 검사주기 및 검사 전 피해야 할 음식
우리나라 암 발병 증가율이 가장 큰 암 중의 하나가 바로 대장암이라고 하는데요.
식습관이 서구화 되면서 대장암 발병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장암 발병율을 줄이고 미리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과 대장내시경 검사를 주기적으로 꾸준히 받는 것이 좋은데요.
보통 40세 이상 성인인 경우.... 5년에 한번씩....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저도 얼마전 대장내시경을 처음으로 받아 봤는데요.
위내시경은 그래도 몇년전부터 1~2년에 한번씩 꾸준히 받았는데,
대장내시경 검사는 처음이었습니다.
저의 경우... 예전부터 위내시경을 꾸준히 검사해왔었던
부산 연산동 지하철역 가까이에 있는 병원에서 내시경 검사를 했는데요.
대장내시경 역시 수면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위내시경은 검사 전날 저녁을 금식하고 다음날 아침에 가면 바로 검사를 받을 수 있지만,
대장내시경은 대장에 남아있는 찌꺼기를 다 청소해서 검사를 해야 하므로
장청소 약을 미리 타서 먹어야 하는데요.
일명 설사약이라 불리는 대장내시경 검사약을 먹는데 고생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저도 검사 3일전... 병원에 들러 장청소약을 받아들고 왔는데요.
병원마다 사용하는 약이 조금씩 틀리긴 한데, 저는 수프렙액을 받아들고 왔습니다.
설사를 부르는 약... ^^;;
약 177ml 되는 컵에 물과 혼합해서 한번에 왕창 마신 후...
또다시 같은 양의 물을 두컵 더 마시는 과정... 그리고 폭풍 ㅅㅅ
이 과정을 한번 더 해야 비로소 장 청소가 깨끗하게 이루어진다고 하는군요. ^^;;
그리고 원활한 검사를 위해 검사를 받기 3일전부터 먹지 말아야 할 음식도 있는데요.
3일전부터는 씨있는 과일이나 잡곡, 현미, 채소류, 해조류 등을 먹지 말아야 하구요.
대신 흰쌀밥이나 흰죽, 두부, 달걀 등은 괜찮다고 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비용은 병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갔던 병원에서는 9만원 정도 했고, 비수면일 경우엔 6만원에 검사가 가능했습니다.
검사시간은 대략 20분 정도면 끝난다고 하니 그냥 한숨 푹 자고 나오시면 될 듯.. ^^
다행히 저는 검사결과 대장은 깨끗하고 용종도 없다고 하는군요.
이제 5년은 다시 대장에 대한 걱정은 없이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