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술 한잔 하기 좋은 곳, 부산 중앙동 동해남부선
부산 중앙동은 남포동과 가까우면서 사무실 오피스가 밀집된 곳이라 퇴근 후
술자리를 찾는 분들이 많은 곳이기도 한데요.
그 중에서도 깔끔하게 술 한잔 하고 가기 좋은 곳이 있어 소개를 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동해남부선'이라는 일본식 선술집 같은 분위기가 나는 곳인데요.
가게 이름부터 뭔가 특이한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위치는 중앙동 지하철역과 가까운 편이라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예요.
중앙동 국민은행 골목으로 한블럭 정도 올라가면
이렇게 동해남부선 간판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적당한 크기의 실내와 테이블이 갖춰져 있어 삼삼오오 한잔하기 딱 좋은 곳이지요.
메뉴는 일본식 선술집 답게 일본식 안주가 많은 편이구요.
맥주를 비롯해서 소주, 사케까지 다양한 주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일단 갈증이 나서 삿포로 생맥을 한잔 먼저 시키구요. ^^
안주는 맥주와 잘 어울리는 야끼우동을 주문했습니다.
생각보다 양도 푸짐하고 맛나더라구요.
두번째 안주로 주문한 연어샐러드인데요.
양은 조금 적게 보이지만, 살짝 짠맛이 있어서 조금씩 먹어야 하는 안주로
이것 역시 맥주랑 잘 어울리는 안주였습니다.
맥주도 다크생맥주로 벌써 두잔째... ^^
맥주도 생맥이라 그런지 정말 부드럽고 맛난 맥주였습니다.
그리고 세번째 안주는 바지락술찜을 시키면서 술도 소주로 넘어가게 되었네요. ^^
마침 비도 내리고 해서 맥주에서 소주로 종목을 변경~ ^^
소주는 시원블루를 시켰더니 옛날 소주인 대선소주를 주시더군요.
대선은 예전 부산지역의 대표소주였는데,
그것이 지금 C1 소주로 바뀌게 된 것이지요. 암튼.. 대선소주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중앙동 일본식 술집 찾으시는 분들은 동해남부선도 한번 가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