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풀프레임 DSLR, 캐논 6D Mark2 (육두막)
풀프레임 카메라는 사진을 어느 정도 찍어본 유저에게는 언제나 로망인 카메라인데요.
캐논에서 그동안 보급형으로 라인을 지켜왔던 6D의 후속기종인
6D mark2 육두막이 드디어 베일을 벗고 발표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소니와 니콘 바디를 사용하고 있지만, 거의 10년 넘게 캐논 DSLR을 사용해왔던 유저이고
작년까지만 해도 6D를 3년 정도 사용했었기 때문에 이번에 출시된 육두막이 기대가 되더라구요.
그동안 6D도 나름 잘 써왔기는 했는데, 그래도 보급형 기종이라는 한계 때문에
아쉬운 사양과 스펙이 많았는데, 이번 6D mark2은 어떻게 나왔는지 한번 알아볼까 합니다.
우선 기존 6D와 비교해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한번 살펴 볼텐데요.
AF 포인트와 성능이 대폭 개선되었다고 하구요. 연사성능, 라이브뷰 AF, 스위블 액정,
터치 LCD, 고감도 성능, 네트워크 연계, GPS 성능 등이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DSLR의 고질적인 단점임 부피와 무게를 최소화 했다는 것인데요.
물론 미러리스에 비할바 못되지만, 그래도 DSLR 중에서는 가장 가벼운 685g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유저들 사이에서 캐논 이미지 센서는 사골센서라 불릴만큼 세대가 뒤쳐지는 센서라고 놀림을 받지만,
워낙 이미지 프로세싱 처리 능력이 좋아 아직도 골수 유저팬을 확보하고 있지요.
이번 육두막의 경우 2620만 화소의 디직7 엔진을 사용한 이미지 센서가 사용이 되어
6D보다 한층 더 좋은 화질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신제품이 나오면 고감도 성능이 매우 중요시 되기도 하는데요.
육두막의 경우 상용감도가 ISO 40000 까지 촬영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를 했던 AF 성능과 측거점 사양에 관한 것인데요.
기존 6D의 측거점이 거의 중앙 측거점 하나만 있다고 봐도 무방한 편일만큼 최악(?)이었는데,
그래도 육두막은 올크로스 45포인트를 채택해 한결 나아진 것 같습니다.
다만, 측거점의 범위가 살짝 좁다는 것이 아쉽기는 해요. 보급형 풀프레임이라 어쩔 수 없는 듯....
AF 측거점 뿐만 아니라 육두막에서 획기적으로 변화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터치 LCD 지원이 된다는 점과 듀얼픽셀 CMOS AF 라는 것인데요.
이는 라이브뷰로도 빠른 속도의 AF를 사용할 수 있으며 터치가 지원됨으로
한층 더 편리한 사용이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LCD 역시 기존 6D에서는 고정되어 있던 것이 회전이 가능한 스위블 액정을 달고 나오는데요.
틸트 보다도 훨씬 더 편의성이 좋은 스위블이라 이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기존의 6D 보다더 훨씬 향상된 기기적 성능을 탑재하고 나온 6D mark2의 출시일은
다음달 8/4일 판매가 시작된다고 하는군요.
워낙 인기가 좋아서인지 이미 예약판매 물량은 동이 났다고 합니다. ㅎㅎ
일단 정식 출시되는 가격은 바디 단품만 해서 2,295,000원 이라고 하는군요.
후속기종 치고는 생각보다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이라 아마 많이들 지를실 것 같습니다.ㅎㅎ
저도 달리고 싶지만, 이미 바디가 2개라..... 그래도 한번 써보고는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