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 간단하고 특별한 한끼, 우짜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통영 음식 중의 하나가 바로 우짜 일텐데요.
미우새에서도 한번 소개가 되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저도 아주 오래전 통영에서 우짤 한그릇을 먹은 기억이 나기는 하는데,
그 맛이 희미해질때쯤... 오랜만에 통영을 찾았을 때 우짜를 다시 한번 맛보게 되었습니다.
통영 우짜 가게는 골목 골목 여러 곳이 있는데,
저는 여객선 터미널 근처 강구안 공원 부근에 있는 우짜죽이라는 곳에서 먹었네요.
여객선 터미널 근처 큰 길가에 있어서 찾기도 쉽습니다.
전형적인 통영항 주변의 풍경
식당 내부는 그리 넓은 편은 아니지만, 평일 한산한 시간대에는 여유롭게 식사가 가능했습니다.
주말이나 휴일 점심시간 때에는 아무래도 좀 붐빌듯 해요~
대표메뉴는 아무래도 우짜가 있을테고, 미우새에서도 나왔던 빼떼기죽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우짜와 빼떼기죽 모두 한그릇에 5000원 이구요.
저는 처음부터 우짜를 먹으러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고민없이 바로 우짜를 주문~!!
주문을 하고 나자 금방 나오더군요.
보시다시피 우동과 짜장이 믹스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과연 우동과 짜장이 서로 잘 어울릴까?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일단 슥슥 비벼서 한입 먹어보니
제 입맛에는 꽤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호불호는 있을 수 있겠지요.
암튼.. 맛이 궁금한 분이라면 통영여행 가시면 우짜 꼭 한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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