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사계절 중 중고차 시장 수요가 가장 높은 시기가 바로 여름철입니다. 여름휴가 전에 차를 구입하는 분들이 많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여름철 중고차 시장이 가장 활성화 된다고 하는데요. 다른 물건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차량만큼은 정말 중고로 구입할 때 꼼꼼히 잘 따져보고 구입을 해야 합니다.
간혹 겉모습은 멀쩡해 보여도 내부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무사고 차량이라 해서 덜컥 구입을 했는데, 사고 흔적이나 수리 흔적들을 발견할 수도 있고, 기능이나 성능에 있어서도 심각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러한 경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중고차 구입 전, 해당 차량에 대한 수리내역이나 사고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여러 곳에서 차량 사고내역이나 수리조회를 할 수 있지만,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리는 곳은 '카히스토리'라는 사이트입니다. 네이버나 다음에서 '카히스토리'라고 검색을 한 후, 들어가시면 되는데요. 다만 이곳은 보험개발원에서 운영을 하는 것이라 차량사고 수리를 보험으로 처리했을 때의 기록만 보여주기 때문에 보험처리를 하지 않고 수리한 내역들은 알 수 없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메인 화면에서 바로 차량번호 혹은 차대번호를 검색해서 바로 조회가 가능한데요. 대부분 차량번호는 다 알 수 있으니 차량번호를 입력한 뒤 조회하기 버튼을 클릭해 줍니다. 만약 번호판이 달려 있지 않다면, 차대번호로도 조회가 가능해요.
조회하기를 클릭하면 동의하기 창이 나오게 되는데요. 동의를 한 뒤, 다음으로 넘어가 줍니다.
만약 시장에 나온 정상적인 중고차량이라면 조회가 가능한 차량이라고 나오면서 '일반조회' 혹은 '할인조회' 두 개 중에서 선택을 할 수 있는데, 둘 다 유료입니다. 일반조회는 건당 2200원이고요. 할인조회는 본인확인을 통해 1년에 5번 가능한데, 건당 770원에 조회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일반조회를 선택했는데요. 선택을 학 되면 재조회 정보입력에 비밀번호를 입력하라고 나옵니다. 비밀번호를 입력해 놓으면 추후 재조회가 가능하니 설정해 두면 됩니다.
그리고 일반조회 요금 2200원을 결제해 주고요.
결제하고 나면, 이렇게 중고차 사고이력정보 보고서라는 내용과 함께 아래로 쭉~ 해당 차량에 대한 사고이력 정보를 보여주게 됩니다. 제가 조회한 차량은 상대차 피해 1건에 수리금액이 197,010원이 나왔고, 소유자 변경이 1회 있었던 것으로 나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보험으로 처리한 사고내역만 나오기 때문에 자동차보험 사고기록이 없다고 해서 반드시 무사고 차량이 아니라는 것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그리고 포스팅에선 1번 항목 중고차 사고이력 정보만 소개했는데, 그 외에도 자동차 일반사양 정보, 자동차 특수 용도 이력정보, 자동차 번호/소유자 변경이력 정보, 자동차 특수 사고 이력 정보, 보험사고 이력 상세정보, 주행거리 정보, 차량가액 정보 등 매우 다양하고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니 중고차 구입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미리 한번 조회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