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와 독도가 우리나라 최동단의 섬이라면, 백령도는 대한민국 최서단의 섬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백령도 역시 가는 길이 멀고 험난해 아직까지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섬이지만, 최근 백령도를 찾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은 인천 백령도 배편 정보와 함께 배값 운임 요금, 배시간 및 소요시간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인천~백령도 사이를 운항하는 배편의 경우, 총 3척의 선박이 왕복 운항을 하고 있는데요. 코리아킹, 옹진훼미리, 하모니플라워호 입니다.
1. 인천 여객터미널 ~ 백령도 (코리아킹호)
우선 코리아킹의 경우, 인천 여객터미널을 출발해 중간에 소청도와 대쳥도를 경유해서 백령도까지 가는 배편이고요. 인천항에서 08:30에 출발하여 백령도에 12:30에 도착하는 스케줄입니다. 백령도까지 소요시간은 대략 4시간 정도 걸리고요. 백령도에서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배편은 백령도에서 13:30에 출발을 하게 됩니다.
코리아킹호의 배값 운임 요금은 일반인 왕복 기준으로 대인 133,000원, 중고생 120,000원, 경로 107,000원, 어린이 66,500원이고요. 성수기 기간에는 10% 할증 요금이 적용됩니다. 소요시간이 오래 걸릴뿐더러 요금이 상당히 비싼 편이기도 한데요. 대신 인천시민의 경우 80%나 할인을 받아 대인 왕복이 29,000원으로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2. 인천 여객터미널 ~ 백령도 (옹진훼미리호)
두번째 옹진훼미리호의 경우, 코리아킹호와 마찬가지로 중간에 대청도와 소청도 경유를 하게 되고, 인천항에서 13:00에 출발을 해서 18:00 정도 도착을 해 소요시간이 약 5시간 정도 걸립니다.
반대로 백령도에서 나오는 배편은 다음날 아침 07:00에 출발을 해서 인천으로 향하게 됩니다. 옹진훼미리호는 자전거나 스쿠터, 전동장치로 된 레저기구를 선적할 수 없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옹진훼미리호 백령도 배값 운임은 코리아킹호보다 소요시간이 조금 더 걸려서인지 약간 더 저렴한 편인데요. 일반인 왕복 기준으로 대인 125,000원, 중고생 112,800원, 경로 100,600원, 어린이 62,500원이며, 역시 성수기엔 10% 할증, 인천시민은 80% 할인을 받아 매우 저렴하게 탑승이 가능합니다.
※ 본 포스팅의 운항시간표 및 요금은 2021년도 기준이므로 현재 인천~백령도 최신 운항시간표는 아래의 글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인천 여객터미널 ~ 백령도 (하모니플라워호)
마지막으로 하모니플라워호가 있는데요. 하모니플라워호는 인천항에서 07:50에 출항을 해 역시 소청도와 대청도를 경유하게 되고요. 돌아오는 배편은 백령도에서 12:50에 출항을 하게 됩니다.
하모니플라워호 배값 운임은 앞서 다른 두 선박과는 달리 일반석과 프리미엄석 두 종류의 좌석으로 운항을 하고 있어 좌석간 가격이 다릅니다. 우선 일반석의 경우, 일반인 왕복 기준으로 대인 133,000원, 중고생 120,000원, 경로 107,000원, 어린이 66,500원이고요. 프리미엄석의 경우, 일반인 왕복 기준으로 대인 185,000원, 중고생 172,000원, 경로 159,000원, 어린이 118,500원 입니다. 마찬가지로 성수기엔 10% 할증이 붙으며, 인천시민은 할증 없이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이상 지금까지 백령도 배편 및 배값 운임 요금, 소요시간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백령도 여행 계획 있으신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