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제주는 역시 한라산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겠지요. 겨울 한라산 등반을 위한 한라산 등반코스 추천과 함께 백록담을 볼 수 있는 성판악 등산코스 소개 및 한라산 탐방로 예약시스템에 대한 내용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한라산 등산코스는 정상 부근까지 올라갈 수 있는 등산코스는 어리목코스, 영실코스, 성판악코스, 관음사코스, 돈내코코스 등 5개의 코스가 있는데요. 그 중 백록담까지 올라갈 수 있는 코스는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 2개의 코스가 있습니다. 그 중 많은 분들이 성판악 코스를 이용하고 계신데요.
성판악 코스를 간략히 소개해 드리자면, 성판악 탐방안내소에서부터 시작해 속밭대피소, 사라오름 입구, 진달래밭, 백록담 정상까지 약 9.6km 정도 이어지는 꽤 긴 코스로 정상까지 편도로만 대략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탐방안내소에서부터 진달래밭 대피소 있는 곳 까지는 그래도 완만한 경사로를 따라 꽤 편하게 걸을 수 있지만, 진달래밭 부터는 경사가 급해지며, 조금 어려운 코스로 이어지게 되니 처음부터 체력안배를 잘하고 올라가셔야 해요.
참고로 지난 6월부터 성판악 탐방로 입구에 있는 휴게소 매점이 철거가 되어 등산에 필요한 물품들은 미리 시내나 숙소 부근에서 구입 및 준비를 해서 오는 것을 추천 드리고요.
알다시피 이제 한라산 백록담 정상까지 가는 코스인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는 반드시 탐방로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등산이 가능하게 되었으니 미리 꼭 예약을 하신 뒤 등산을 하시기 바랍니다. 코스별로 하루에 정해진 탐방인원이 있는데, 성판악 코스는 1000명, 관음사 코스는 500명이라고 해요.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
실시간 탐방로 정보 확인 하시고 안전한 산행 되세요. <!-- 064-710-9950 -->
visithalla.jeju.go.kr
한라산 등산 탐방로 예약은 한라산 탐방 예약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한데요.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탐방로 선택을 통해 성판악 혹은 관음사 코스를 선택한 후, 날짜와 인원까지 입력하고 예약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됩니다.
한라산은 야영 및 숙박을 위한 대피소가 없기 때문에 무조건 당일치기로 해가 지기 전 하산을 해야 하므로 정해진 코스와 주요 지점마다 통과해야 하는 기준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동절기 성판악 코스의 경우, 진달래밭 까지는 무조건 12시 이전에 도착을 해야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어요. 그리고 관음사 코스 역시 삼각봉 통제소까지는 무조건 12시 전에 도착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라산 정상에서는 13:30 이후로는 모두 하산을 해야 하니 하산 시간도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