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 지리산 등산코스 중 천왕봉까지 가는 당일치기 최단거리 코스에 대해 소개를 해드렸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천왕봉이 아닌 노고단까지 올라가는 노고단 등산코스와 함께 노고단 산행 거점인 성삼재 주차장의 주차요금까지 같이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리산 노고단은 해발 1507m에 위치한 곳으로 전남 지역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천왕봉 보다는 꽤 쉬운 등산코스로 알려져 있어 특히 지리산 등산코스 중에서도 가장 쉬운 코스이기도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노고단 바로 아래 성삼재까지 차량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성삼재에서부터 노고단까지는 굉장히 편한 코스로 올라갈 수 있어요.
일단 성삼재 휴게소 주차장에서부터 등산을 시작하게 되면, 무넹기와 노고단 대피소를 지나 노고단 고개 및 노고단 정상까지 등산로가 이어지게 되는데요. 전체 코스 길이가 대략 4.7km 정도 밖에 되지 않고 소요시간도 1시간이면 올라갈 수 있는 거리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등산코스입니다.
성삼재 휴게소 주차장 주차요금은 최초 1시간 동안은 1100원이고요. 1시간 이후부터는 10분당 300원씩 추가요금이 부과되며, 7시간 30분 이후부터는 1일 주차요금으로 13,000원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하지만 요즘같은 겨울철에는 성삼재까지 오르는 도로가 결빙이 되어 녹지 않은 곳이 많아 거의 대부분 통제 구간이 됩니다. 그래서 성삼재 아래쪽에 있는 시암재 휴게소 주차장까지만 올라갈 수 있는 경우가 있고요. 시암재마저 통제되는 날이 있으니 그럴 땐 화엄사~성삼재~노고단 등산코스를 선택해 걸어야 합니다.
특히 화엄사에서 연기암을 지나 무넹기까지 이어지는 화엄사 계곡길은 돌길이 많아 무릎에 부담이 많이 가는 코스이기도 하니 만약 화엄사부터 시작하시는 분들은 철저한 준비를 하신 후 등산을 하셔야 합니다. 화엄사에서 무넹기까지는 7km 정도의 거리에 4시간 정도 소요가 되고요. 무넹기에서부터 노고단까지는 다시 2.7km 거리에 약 40분 정도 더 걸어야 하니 시간을 여유있게 잡아 등산을 시작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