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의 항공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선 노선이 많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공항 시설의 한계로 인해 여전히 장거리 노선들은 대부분 인천공항으로 가서 타야 합니다.
부산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려면 거리가 꽤 멀기 때문에 김해~인천 구간을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노선이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바로 대한항공의 환승 전용 내항기가 김해~인천 구간을 운항하고 있어요. 이른바 환승 전용 내항기로 부르고 있어 단순히 국내선 용도로만 탑승이 불가한 노선입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대한항공 환승 전용 내항기에 대해 알아보고 운항시간표는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환승 전용 내항기란?
환승 전용 내항기란, 국제선 연결 승객을 운송하기 위해 운항하는 국내 항공편인데요. 현재 인천공항과 거리가 꽤 먼 부산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운항하고 있는 노선입니다. 예전엔 대구~인천 노선도 있었지만, 지금은 2023년 2월 현재 김해~인천 구간만 운항을 하고 있어요.
대한항공 환승 전용 내항기 운항스케줄 (23년 2월 기준)
현재 대한항공에서는 코로나 기간 동안 환승 내항기 운항을 중단했었는데, 작년 9월 이후로 다시금 운항을 재개하여 지금 현재 김해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07:00 / 15:25 두 편, 인천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09:30 / 18:45 두 편이 운항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아시아나항공도 환승 내항기를 운영했었는데, 지금 아시아나는 아직 내항기 운항 재개를 하지 않는 것 같더군요.
환승 전용 내항기 탑승 시 알아야 할 것
1) 환승내항기는 김해~인천 구간을 운항하지만, 국내선이 아닌 국제선으로 간주합니다. 따라서 김해공항에서 탑승수속을 할 때에도 국내선 터미널이 아닌 국제선 터미널에서 수속으로 김해공항에서 수하물을 부치고 출국심사까지 마친 후,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환승을 하게 됩니다.
2) 이 때 위탁수하물로 보낸 짐은 인천공항에서 찾지 않고, 최종 목적지 공항에 도착해서 찾으면 됩니다.
3) 김해공항으로 돌아오는 편 역시, 인천공항에서 수하물을 찾지 않고, 바로 환승게이트를 통해 환승내항기를 탑승 후, 김해공항 도착 후 입국심사, 세관심사 및 수하물을 찾으면 됩니다.
인천공항 출발편 비행기가 꼭 대한항공이어야 하나요?
반드시 대한항공 연결편만 환승내항기 이용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타항공사 연결편도 김해~인천 대한항공 환승내항기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다만, 대한항공 이용 시 및 타항공사 이용 시 내항기 탑승 요금 차이는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한항공 환승내항기 예약 및 발권은 같은 대한항공이라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타항공사의 경우, 전화문의(1588-2001)로 예약 및 발권을 진행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