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있으면 3월이 시작되고 남쪽 지방에서부터는 봄꽃 소식이 하나 둘씩 들려오게 될텐데요. 그 중 경남 양산 원동 지역에서는 원동역 부근에 있는 순매원을 중심으로 매화꽃이 활짝 피어나게 되며, 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원동 매화축제가 열리게 됩니다.
2023 원동 매화축제 기간
한동안 코로나로 인해 축제다운 축제를 제대로 열지 못하다가 올해 2023년에는 거의 4년 만에 정식으로 개최되는 축제로 '원동매혹'이라는 주제와 함께 3/11(토)~3/12(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행사장 주변으로는 매화꽃을 볼 수 있는 포토존 뿐만 아니라 거리 아트, 마임공연, 원동홈쇼핑 등 다양한 행사 역시 오랜만에 열릴 예정이라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듯싶은데요.
원동 매화축제 교통편 (원동역)
원동 매화축제가 열리는 순매원 일대의 경우, 물론 승용차로도 접근이 가능한 곳이지만, 이맘 때가 되면 워낙 이곳을 찾는 분들이 많아 차량정체 및 주차공간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승용차 보다는 원동역까지 기차 이용을 추천드리는 편인데요. 원동역을 나와 뒤쪽으로 이어지는 계단만 올라가면 바로 순매원 쪽으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원동역 무궁화호 기차 시간표 (경부선, 경전선)
우선, 서울 쪽에서 내려오는 경부선 하행선의 경우, 서울역에서 원동역까지 한 번에 오는 무궁화호는 임시열차(아래 참고)를 제외하고는 13:03 열차 하나 밖에 없어 원동역 도착 시간이 오후 늦은 시간이라 서울 및 수도권에서 출발한다면, 동대구역이나 밀양역까지 KTX를 이용해 무궁화호를 환승해서 오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빠를 것입니다.
아마도 서울 보다는 부산 쪽에서 출발하시는 분이 더 많을 것 같은데요. 부산역에서는 임시열차를 제외하고 하루 6편 정도 운행을 하고 있어 오전 열차를 타면, 충분히 순매원을 여유있게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전~목포, 부전~광주송정 구간을 운행하는 경전선 무궁화호 역시 중간에 원동역에 정차를 하고 있으니 서부 경남 혹은 전남 쪽에 계시는 분들은 경전선 열차를 이용하시면 원동역까지 쉽게 접근이 가능합니다.
원동 매화축제 기간 중 운행하는 임시열차
- 임시열차 운행기간 : 3/4(토)~3/19(일) 중 토요일 및 일요일 총 6일간
- 대상열차 : 일반열차 14회, S-Train 1회
코레일에서는 오랜만에 개최되는 축제현장까지 원활한 이동 및 교통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축제 기간 중 주말과 휴일에는 임시열차를 투입해서 증편 운행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무궁화호 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출발하는 하행선에는 ITX 새마을호까지 투입되어 정차를 할 계획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