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부전 사이의 철도 노선을 중앙선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중앙선 역들 가운데, 경북 의성에는 탑리역이라고 있는데요. 역의 외관이 우리나라 간이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외형을 가진 역이기도 합니다.
'탑리'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곳 경북 의성에는 국보 제 77호인 탑리리 오층석탑이 있는 지역이고 그래서인지 이곳을 지나는 중앙선 역사의 이름도 탑리역이라고 지은 것 같더군요. 역의 외관을 살펴보면, 마치 작은 성을 쌓아놓은 듯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중앙선 탑리역 기차시간표 (23년 3월 기준)
- 상행선 (동해행) : 07:11 / 19:14
- 상행선 (청량리행) : 10:10 / 17:42
- 하행선 (부전행) : 10:09 / 18:03
- 하행선 (동대구행) : 14:53 / 21:46
2023년 3월 기준으로 중앙선 탑리역에는 현재 무궁화호만 하루 4회 왕복 운행 및 정차를 하고 있어요. 상행선은 동해역 방면 2편, 청량리역 바면 2편이 정차하고, 하행선은 부전행 2편, 동대구행 2편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탑리역에서 가장 가까운 KTX역은 동대구역입니다. 그래서 동대구역에서 KTX 환승을 할 수 있도록 환승시간표도 따로 안내가 되어 있는데요. 탑리역에서 14:53에 출발하는 열차를 타면 동대구역에 16:05 도착해 서울 및 부산 방면 KTX 기차를 탈 수 있고, 탑리역에서 21:45 출발하는 열차를 타면 동대구역에 22:53에 도착해 부산 방면 KTX를 탈 수 있습니다.
탑리역 무궁화호 기차 요금
탑리역에는 무궁화호 열차만 정차를 하기 때문에 모두 무궁화호 운임 요금 기준으로 나와 있고요. 많이들 이용하는 동대구까지는 5200원, 신경주 5800원, 태화강 8500원, 부전역 12,400원이며, 상행선은 청량리 18,000원, 영주 4800원, 안동 2600원, 동해 14,100원입니다.
탑리역 주변 가볼만한곳
탑리역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는 도보로 갈 수 있는 국보 77호 탑리리 오층석탑이 있습니다. 그리고 약 2km 정도 되는 거리에는 분군이 모여 있는 의성 조문국 사적지가 있어 같이 둘러보기 좋은 곳이예요. 참고로 탑리역은 중앙선 복선전철화가 완료되면 신호장으로 쓰일 예정이며, KTX 이음 열차가 정차할지는 미지수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