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동해선 포항~영덕 구간에서는 무궁화호가 하루 5차례 왕복 운행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지난 2018년 1월에 개통이 되어 포항 및 경북 동해안 일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높여준 노선이기도 했는데요.
원래 이 구간을 운행하는 무궁화호 열차는 디젤동차라 불리는 RDC 무궁화호였습니다. 1호차에서 4호차까지 객차가 4량이 딸린 열차였는데, 이제 이번주를 끝으로 RDC 무궁화호가 차량 내구연한이 다 됨에 따라 폐차가 될 예정이라 12/17 운행이 종료된다고 합니다. 운행 종료 이후에는 대체 열차편이 투입되는 것은 아니고 현재 포항~영덕 구간의 연장선인 포항~삼척 구간의 단선 전철화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말까지는 포항~영덕 구간에 대체 열차편 투입 대신 임시버스가 투입되어 운행될 예정이라고 해요.
동해선 '포항~영덕' 대체 임시버스 운행 구간
얼마 전 포항역을 방문하니 위와 같이 안내문이 붙여져 있었는데, 오는 12/18 부터는 당분간 포항~영덕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되지 않고 대체 임시버스가 투입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기간은 일단 포항~삼척 구간 공사가 완료되는 시점인 내년말인 2024년 12월 31일까지라고 되어 있는데요. 원래 동해선 열차는 포항~월포~장사~강구~영덕 5개역에 정차를 했지만, 임시버는 월포역을 제외한 4개역에만 정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동해선 '포항~영덕' 대체 임시버스 운행 시간표
대체 투입되는 임시버스는 하루 6차례 왕복운행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단 서울발 포항행 KTX 도착시간에 맞춰 포항역에서는 07:40 / 09:30 / 13:30 / 15:20 / 17:30 / 20:20 출발을 하게 되고, 장사 및 강구정류장을 지나 영덕역까지 운행을 하게 됩니다. 반대로 영덕역에서는 06:10 / 08:30 / 11:10 / 14:10 / 16:20 / 18:25 각각 출발을 해서 포항역 방면으로 운행을 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