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여러 여행지들 가운데 요즘 MZ세대들에게 SNS 인증샷 명소로 뜨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인데요. 거대한 철제구조물이 환호공원 내의 높은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어 꽤 신기한 풍경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또 이 스페이스워크 위를 직접 걸어볼 수 있기도 해서 꽤 인기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포항 환호공원 내에 위치한 스페이스워크는 철의 도시인 포항답게 포스코에서 기획 및 제작을 하여 포항시민에게 기부한 작품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포스코에서 직접 생산한 탄소강과 스테인리스강을 사용해 독일 작가의 디자인을 통하여 탄생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물론 자차나 렌터카로 찾아간다면 비교적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지만, 차량 없이 뚜벅이 외지 여행자 분들이라면, KTX 포항역을 통해 찾아가는 분들이 많을텐데, 이번 글에서는 포항역에서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까지 대중교통 시내버스를 이용해 찾아가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포항역에서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시내버스
우선 포항역을 나오게 되면, 바로 맞은편에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있어 버스 타는곳은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횡단보도만 건너면 바로 버스정류장이 나오게 되는데요. 버스정류장 한 곳에서 시내방면 또는 흥해방면 정류장이 각각 구분되어 있습니다.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를 찾아가기 위해서는 시내방면 쪽에서 버스를 기다렸다가 탑승하면 됩니다.
포항역에서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까지 한 번에 바로 가는 버스는 간선급행 9000번 버스가 있는데요. 포항역에서 탑승후, 환호해맞이그린빌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스페이스워크까지 걸어 올라가면 됩니다. 한 정류장 뒤 환호공원 정류장이 따로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환호해맞이그린빌 정류장이 조금 더 가까워요.
포항역에서 환호공원까지는 버스로 약 30분 정도 소요되며, 버스정류장에 내리면 바로 닻의 조형물이 있는 환호공원이 나오게 됩니다. 여기서 스페이스워크까지는 약간 언덕길을 따라 약 500미터 정도 올라가야 하는데, 대략 10~15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만날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