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 이제 벚꽃이 하나둘씩 피어나서 그런지 비로소 봄이 시작되었음을 느끼고 있는데요. 이제 벚꽃을 시작으로 부산에는 가볼만한 봄꽃 나들이 명소가 정말 많습니다. 특히 노란 유채꽃 역시 부산에서 볼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낙동강 대저생태공원이지요.
원래 코로나 이전까지는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라 하여 매년 4월초 정도가 되면, 대저생태공원 일대에서 화려한 축제가 열리곤 했었는데, 올해부터는 유채꽃 축제라는 명목으로 축제는 열리지 않고, 대신 '부산도시농업박람회'라 하여 인근 유채꽃 단지에서 진행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정은 4/12~4/14까지 3일간 열린다고 해요.
부산 대저생태공원 유채꽃 개화시기
부산 대저생태공원 유채꽃 개화시기는 대략 4월초 정도라 생각하면 되는데요. 본 포스팅의 사진들을 예전에 촬영한 날짜를 보니 4/2 일자로 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아마 벚꽃이 서서히 질 무렵 유채꽃이 개화를 한다고 보면 될 것 같네요. 근데 점점 기후변화로 인해 봄꽃들의 개화시기가 빨라지는 것 같아 그보다 조금 더 일찍 필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부산 대저생태공원 유채꽃 단지 위치 및 주차장
대저생태공원 유채꽃 단지는 구포대교와 강서낙동강교 사이에 넓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구포대교 바로 아래 P3 주차장과 입구 쪽의 P4 주차장인데요. 유채꽃이 한창일 때 주말과 휴일에는 주차공간이 부족할 수 있어 그럴 땐 P5 주차장까지 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 예전 축제기간이 한창일 때에는 주차안내를 해주는 분들이 있어서 그래도 어느 정도 어렵지 않게 주차를 할 수 있었는데, 올해도 아마 계시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그리고 주차요금은 무료입니다.
만약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찾아가실 분들은 지하철 3호선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3호선 강서구청역과 가장 가까운 편인데요. 강서구청역 1번 출구를 나와 도보로 약 5~10분 정도면 유채꽃 단지까지 바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