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울릉군 관광 홈페이지)
얼마전 울릉도에도 공항이 건설될 예정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저는 사실 울릉도를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요.
그래도 여행을 좋아한답시고 국내외 왠만한 알려진 여행지는 대부분 다 다녀왔었고,
해외여행도 심심찮게 다니긴 했지만,
아직 울릉도는 저한테 미지의 섬으로 남겨져 있습니다.
가본다... 가본다... 하는 것이 아직도 못가보고 있네요. ㅠ.ㅠ
사실 울릉도를 갈려면 배편 밖에 없기 때문에 3시간 정도 거친 동해바다를 가로 질러 간다는게
배멀미를 걱정하는 저에겐 엄청난 모험이기도 했구요.
특히나 울릉도의 경우, 기상상황이 좋지 못하면 돌아오는 배편이 결항되는 날이 많기 때문에
기상상황에 민감하여 쉽게 여행일정을 짜기도 힘든 곳이더라구요.
그러던 중..... 울릉도에도 드디어 공항이 건설된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동안 정부에서 타당성 조사를 여러번 실시했던것 같은데,
수요가 꽤나 나올것 같아 건설을 할 수 있을것 같다고 하네요.
활주로 길이가 1,100미터, 폭 80미터 정도 되고 아무래도 울릉도의 지형조건 때문에
737 같은 제트기는 힘들어 보이고,
50인승 정도의 경비행기가 이착륙 할 수 있을 정도의 공항이 건설될 것 같다고 합니다.
사실, 타당성 조사를 얼마나 정확하게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른 육지의 여타 지방공항이 (김해공항, 제주공항 제외) 그동안 정치적인 이유로 무턱대고 지어져
적자에 허덕이는 상황을 보면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섬이라는 특수성과 현재 울릉도가 여행지로서의 인기도 많아져
비행기 요금만 적절하다면 수요는 많아질거라 생각이 되네요.
현재 계획은 서울-울릉도 항로가 생길 예정이라 하지만,
추후엔 부산에서도 울릉도까지 비행기 타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