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에서 해운대까지 버스 vs 지하철, 어느 것이 빠를까?
부산국제영화제 BIFF가 어제 10/3일 드디어 18번째 개막을 하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물론 선선한 가을날씨로 여행하기 딱 좋은 계절인 요즘..
부산으로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수도권에서 가장 많이들 타고 오시는 KTX로 부산역에 도착하셔서
부산역에서 해운대까지 가는 대중교통편을 알려들리까 합니다.
부산역에서 해운대까지 가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지하철을 타고 가는 것이구요. 두번째 좌석버스를 타고 가시는 겁니다.
우선 지하철의 경우... 초행자도 찾아가기 무척이나 쉬운 방법인데요.
부산역을 나와 광장을 지나 바로 보이는 지하철 역에서 1호선을 탑승하시고,
6정거장을 가신 후... 서면역에서 다시 2호선으로 환승을 하셔서 해운대역까지 가시면 됩니다.
환승 포함 모두 22개역을 지나야 하구요.
총 소요시간은 약 50분 정도 소요되며,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1300원이 나옵니다.
하지만, 지하철의 경우, 위의 지도에서도 보시면 아시듯
서면역까지 빙~ 돌아서 가고, 또한 환승을 한번 해야 하므로 환승하는게 귀찮으시거나
부산 지리에 조금 익숙하신 분이라면 좌석버스를 추천해 드립니다.
버스정류장은 부산역 광장을 가로 지르면 바로 나오는데, 지하철역 10번 출구 근처에 있어요.
길을 건너지 마시고 바로 보이는 정류장에서 타셔야 합니다.
물론 일반버스도 해운대로 가는 노선이 몇몇 있기는 하지만,
많이 돌아가는 편이니 좌석버스 타시기를 추천해 드리는데.
1001번과 1003번 두개 중의 하나를 골라서 타시면 됩니다.
1001번의 경우, 센텀시티와 벡스코를 경유하여
해운대역(기차역) 혹은 스펀지 앞에서 하차하시면 되구요.
1003번은 마린시티를 지나 해운대 해수욕장 바로 앞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해수욕장의 접근성으로는 1003번이 오히려 낫구요.
센텀 신세계 백화점이나 벡스코 쪽으로 가실 분들은 1001번을 타시는게 낫답니다.
버스의 경우, 부산시내의 교통상황에 따라 소요시간이 아주 유동적으로 변하는데,
차가 막히지 않을때는 30-40분만에 가기도 하지만,
타이밍을 잘 맞추지 못하고 막히는 시간에 타신다면 1시간이 훌쩍 넘어 걸리기도 하지요.
따라서 부산역에 도착하는 시간을 잘 맞춰 지하철을 탈지 버스를 탈지 잘 결정을 하셔야 합니다.
보통, 평일 퇴근시간대, 주말이나 휴일 오후시간대에는 해운대 방면 도로가
많이 막히는 시간대이니 이시간에는 왠만하면 지하철 타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