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반도에서도 제일 아래 오른쪽 나로도 섬 부근엔 작은 섬 애도가 있습니다. 고흥 애도는 또다른 말로 쑥섬 혹은 고양이섬으로 불리는 섬이기도 한데요. 고흥 반도에서 내나로도 외나로도까지는 다리가 연결되어 있지만, 쑥섬은 매우 작은 섬이기 때문에 다리가 연결되어 있지 않아 배를 타고 가야만 하는 섬입니다.
특히 6월말에서 7월초까지 고흥 쑥섬은 최근 수국명소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섬이 되었는데요. 또한 고양이가 많다고 해서 고양이섬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쑥섬 여행을 하기 위해 고흥 쑥섬 가는법과 함께 쑥섬 배편 및 배시간표, 배값 요금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흥 쑥섬 위치 및 배 타는곳
고흥 애도 쑥섬으로 가는 배편은 나로도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타게 됩니다. 고흥 애도 쑥섬은 나로도 터미널에서도 매우 가까워서 터미널에서도 육안으로 건너편 섬이 가까이 보입니다. 자차나 렌터카로 가시는 분들은 터미널 맞은편에 넓은 무료주차장이 있으니 무료주차장에 주차 후 배를 타시면 되요.
고흥 애도 쑥섬 배편 배시간표
고흥 쑥섬 배시간표입니다. 나로도 여객선터미널에서 07:30 첫 배를 시작으로 09:00 / 10:00 / 11:00 / 12:00 / 13:00 / 14:00 / 15:00 / 15:30 / 16:30 / 18:00 까지 거의 매시간 정각 1시간 간격으로 출발을 하고 있고요. 16:30 / 18:00 출발 배편은 5~8월 하절기 시즌에만 운항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쑥섬에서 나오는 마지막 배는 하절기 기준 18:05 입니다.
다만, 운항시간표상 1시간 간격으로 왔다갔다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편도 5분 거리이기도 하고, 또한 배 한 척당 12명 밖에 못타기 때문에 승객이 많이 몰리는 성수기나 주말 휴일에는 1시간 간격보다 더 수시로 운항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고흥 애도 쑥서 배값 요금
쑥섬으로 들어가는 배값 요금은 섬 탐방비 6000원을 포함해서 왕복 배값 2000원을 더해 모두 8000원을 한 번에 결제하게 됩니다. 따라서 1인당 8000원을 결제하면 왕복 배값과 쑥섬 입장료 모두 포함이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아무리 짧은 시간 배를 타더라도 엄연히 여객선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것이니만큼 신분증 확인을 하고 있으니 신분증은 꼭 챙기세요.
고흥 애도 쑥섬 수국 풍경
고흥 쑥섬은 지금 수국이 한창입니다. 지난 6월말에 다녀왔었는데, 7월초까지는 수국이 피어 있을 듯하니 고흥 쑥섬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배편 정보와 함께 수국 둘러보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