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은 경남, 전남, 전북 3개의 도에 걸쳐 있는 매우 큰 산인데요. 그 중 경남 쪽에서는 하동과 산청 쪽에서 접근이 가능합니다. 특히 하동 쪽으로는 지리산 자락에 그 유명한 청학동이 자리하고 있고, 부근에 삼성궁이라는 꽤나 멋스러운 단풍명소가 있습니다.
해마다 가을이면, 이곳 하동 삼성궁 단풍을 즐기러 찾아오는 분들도 많은데요. 이번 글에서는 하동 지리산 삼성궁 단풍시기와 주차장 위치 및 입장료, 입장시간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리산 삼성궁은 어떤 곳?
지리산 삼성궁은 약 40여년 전, 이곳 출신이던 한풀선사가 고조선 시대의 소도시를 복원하고자 돌탑을 하나둘씩 쌓기 시작을 했는데, 그것이 오랜 세월을 거쳐 지금의 모습으로 된 것이라고 합니다. 고조선의 신화인 환인, 환웅, 단군 3신을 모시기 위해 만든 곳이라 해서 삼성궁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어요. 특히 삼성궁은 해마다 가을시즌이 되면, 주변의 단풍이 꽤나 곱고 아름다워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지리산 삼성궁 단풍시기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곳이어서 그런지 단풍이 꽤 빨리 물들 것 같지만, 생각보다 단풍이 늦은 곳이더라고요. 대략 11월초 정도가 되어야 보기 좋게 물드는 편이기도 한데, 올해는 유독 전국적으로 단풍시기가 늦은 편이라 이제서야 단풍이 보기 좋게 물들었다고 합니다. 11월 둘째주인 지금 딱 절정인 모습이라고 해요.
지리산 삼성궁 입장료 및 입장시간
지리산 삼성궁은 별도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입장료 가격은 어른 8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4000원이고요. 입장시간은 08:30~17:00까지 입니다. 생각보다 넓은 곳이라 모두 둘러 보는 데에는 대략 넉넉히 2시간 정도는 잡고 가시는게 좋아요. 예전엔 없었지만, 지금은 무인매표기가 생겼다고 하니 보다 편리하게 입장권 구입이 가능하고, 또한 이곳의 돌을 몰래 들고 나가는 일들이 많아 한때 배낭이나 백팩을 메고 입장하는 것도 금지된 적이 있다고 하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융통성 있게 봐주기도 하는 것 같더라고요.
지리산 삼성궁 주차장
삼성궁 입구 쪽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기는 합니다만, 주차대수가 약 50여대 정도 밖에 되지 않아 가을 단풍시즌 이곳에 찾는 관람객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주차공간이예요. 그래서 아침 일찍 가거나 아니면 아예 오후 늦은 시간 방문을 해야 주차할 수 있는 자리가 있으며, 만차 시에는 진입로 갓길 쪽에 주차 후 걸어서 올라가는 방법 밖에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