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해외여행지로 가장 많이 가는 곳이 일본 다음으로 베트남이라고 알려져 있을 만큼 최근 베트남으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정말 많습니다. 기존 하노이나 호치민 외에도 다낭, 나뜨랑, 푸꾸옥 등 다양한 베트남의 도시로 직항편도 꽤 많이 생겼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베트남 호치민 여행 시 반드시 필요한 베트남동 환전을 위한 환전소를 소개해 드릴까 하는데요. 호치민에서 환전을 할 때 공항과 시내 환전의 비교와 함께 원래 기본적으로는 미국달러 환율이 가장 좋게 쳐주기는 하지만, 급할 때 한국 원화도 환전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한 번 알아볼까 합니다.
베트남 동(VND) 환율 계산법
- 2025년 5월 기준 환율 : 100VND = 약 5.5원 정도
- 암산법 : 동에서 0을 하나 빼고 2로 나누기, 즉 10,000동이면 0을 하나 빼서 1,000에 나누기 2을 하면 한화로 약 500원
베트남 환전 어디서 하는게 유리할까?
1. 국내에서 환전?
베트남 동(VND)로 직접 환전을 할 수 있는 곳은 아주 일부 은행만 가능하고, 가능하다 하더라도 수수료가 높고 환율이 불리할 수 밖에 없어서 비추하는 편입니다. 따라서 국내에서는 일단 베트남에서 쓸 돈을 미국달러(USD)로 환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2. 호치민 현지 환전
공항환전소
- 도착 1층에 여러 곳에 환전소 마련되어 있음 (6번, 8번 등)
- 시내보다 수수료가 높은 편임
-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교통편 이용에 필요할 소액만 환전 추천 (그랩 이용자는 환전 필요없음)
- 일부 트래블카드의 경우, 공항 내 ATM 기기에서 수수료 없이 출금 가능하지만, ATM 찾기 어려움
시내환전소(금은방)
- 벤탄시장 앞 '하탐(HATAM" 또는 '마이반(MAIVAN)' 환전소가 가장 유명
- 미국 달러 100달러짜리가 가장 환율이 좋음
- 간혹 한국 원화(5만원권만) 환전도 가능하지만, 미국달러에 비해 수수료가 비싼 편임
베트남에서 환전 시 주의사항
- 환전소 주변 소매치기 및 오토바이 날치기 주의
- 큰 돈은 시내 금은방에서, 소액은 공항에서 환전 추천
- 환전 후 잔돈의 경우 10만동, 50만동 짜리는 색깔이 비슷해 헷갈리기 쉬우니 주의 필요
- 남은 베트남동은 한국에서 환전이 불가하므로 귀국 전 베트남에서 환전 추천
ATM 기기에서 현금 인출하기
- 호치민 시내, 대형마트, 은행 등 ATM 기기 다수 비치
- 트래블카드, 국제현금카드(비자/마스터) 사용 가능
- ATM 인출 수수료 : 카드사 및 은행별로 다르며, 현지 ATM 자체 수수료 추가될 수 있음
- 현지 화폐 인출 시에는 인출한도 및 수수료, 잔돈 필히 확인
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베트남 호치민 여행 시 환전은 일단 국내에서 미국달러로 환전을 해간 뒤, 호치민 현지에서 공항에서는 시내까지 들어가기 위한 최소한의 금액만 환전을 하고, 시내에 들어가서는 벤탄시장 옆 하탐, 마이반 금은방에서 환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부분 호치민 시내의 대형 호테리안, 레스토랑, 쇼핑몰 등에서는 카드 결제가 가능하기도 하니 필요한 만큼만 환전하는 것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