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잎으로 만든 콩국수가 맛있는 세미원 부근 연 칼국수 맛집
지난달 양평 세미원 연꽃문화제에 다녀오면서 허기진 배를 채웠던 식당이 한 곳 있는데요.
바로 세미원 입구 길 건너편에 있는 연 칼국수 집입니다.
아무래도 연꽃이 유명한 동네다 보니 연잎과 관련된 식당들이 많이 있는 편인데요.
대략 연잎밥 정식 메뉴가 가장 많이 보이더라구요.
혼자서 연잎밥 정식 먹는 건 좀 그래서 그냥 칼국수나 콩국수가 낫겠다 싶어 들어간 집이었습니다.
위치는 대략 세미원 입구 길 건너편 SK 주유소 골목 안쪽으로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나와요.
가게 내부는 좌식테이블과 입식테이블 모두 갖춰진 깔끔한 곳이었습니다.
주요 메뉴는 딱 3가지... 바지락 연칼국수, 해물 연칼국수, 콩국수 3종류 이구요.
그 외에 해물파전과 주류, 음료수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칼국수 보다는 시원한 콩국수를 주문했었네요.
콩국수가 나오기 전.. 기본 밑반찬은 간단한 편입니다.
콩국수와 잘 어울리는 김치인데, 항아리독에 담겨져 있어 덜어 먹는 형식이었어요.
그리고 주문한 콩국수가 나온 모습입니다. 방울토마토가 얹혀져 있는 것이 인상적이네요.
면을 저어서 먹어보려는데, 안에 연뿌리도 같이 놓여져 있더라구요.
그리고 면의 색깔은 제가 부산에서 먹었던 콩국수와는 다른 빛깔의 면이더군요.
초록빛의 면발이 왠지 식욕을 더욱 자극하는 것 같았습니다.
맛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고 시원하고 깔끔한 맛으로 잘 먹었네요.
콩국수라 나중에 배가 금방 꺼지긴 했지만, 간단히 요깃거리를 찾는다면 연 칼국수 가게에서
콩국수나 칼국수 한 그릇 드신느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