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볼만한 곳, 여름꽃 수국이 한창인 영도 태종사 수국축제
6월말 장마가 시작되면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이 있습니다.
바로 탐스럽게 열리는 수국인데요.
지금은 제주 보롬왓이라든지 거제 수국길이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그 전부터 부산의 태종사 수국이 훨씬 더 먼저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곤 하는 곳이랍니다.
수국을 볼 수 있는 태종사까지 가려면 일단 태종대 입구 쪽으로 들어가야 하는데요.
태종대 입구에서 태종사까지 걸어서 20~30분 정도 올라가셔야 합니다.
걷기 힘드신 분들은 다누비 열차를 타고 가셔도 되요.
올해 태종사 수국축제는 6/30(토)부터 7/8(일)까지 약 1주일 정도 열린다고 하는데요.
난타와 색소폰, 민요 같은 각종 문화공연도 볼 수 있을 예정이고
올해는 특별히 스탬프 투어를 할 수 있도록 홍보부스가 따로 마련된다고 합니다.
태종사 수국은 맑은날 가셔도 좋지만, 비오고 흐린날 가셔도 분위기가 꽤 좋아요.
특히 장마철 기간에 피어나는 꽃이라 촉촉한 물기를 머금고 있는 수국이
더 생기있고 예뻐 보이기 때문이지요.
자차로 가시는 분들은 태종대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셔야 하는데요.
승용차 기준으로 주차요금은 기본 3시간에 2000원 이구요.
30분당 500원의 추가요금이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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