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세계적인 코로나의 영향으로 여행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 중에서도 항공사들이 국제선 운항을 하지 못하면서 손실이 정말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 인천공항에는 운항을 하지 못하고 그냥 주기장에 주기되어 있는 비행기들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국내선 중심으로 그동안 노선이 없었던 곳을 중심으로 신규취항을 하고 있는 저가항공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진에어도 국내선 취항 노선을 늘렸다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
그동안 진에어를 비롯한 저가항공사들은 수익이 적은 국내선 보다는 운항거리 대비 수익이 훨씬 높은 국제선 위주로 노선을 개설하고 운항을 해왔었습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현재는 국제선 운항이 되지 않다 보니 국내선 쪽으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는데, 원래 김포~제주를 비롯한 제주 노선은 원래도 수요가 많았지만, 제주를 제외한 내륙노선은 KTX의 영향으로 노선이 거의 없었어요. 김포~부산만 하더라도 대한항공과 에어부산 정도만 수시로 운항을 하는 편이었고, 그 외에 제주항공이나 이스타항공은 하루에 1편 왕복운항을 하는 정도였습니다. 진에어는 김포 부산 구간을 아예 운항을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진에어에서는 국내선 제주 노선 외에도 부산 광주 대구에서 출발하는 다양한 국내선 노선을 신규취항을 하기로 했는데, 특히 김포~부산 (서울~부산) 노선이 새롭게 추가가 되어 비즈니스와 관광 수요를 어느 정도 흡수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운항시간표는 위와 같습니다. 김포와 부산, 부산과 김포를 왕복 운항하는 진에어 국내선 운항시간표는 요일별로 운항횟수가 조금씩 다른데요. 대략 하루에 평균 4편 정도를 왕복으로 운항을 하고 있습니다. 운항기종은 보잉 737-800 으로 운항을 하네요. 진에어에는 보다 큰 기종인 보잉 777 기종이 있기는 합니다만, B777은 아무래도 수요가 많은 김포와 인천출발 노선에 투입이 되고 있습니다.
진에어 국내선 신규취항 기념으로 현재 특가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김포~부산 구간만 보더라도 편도총액이 14,000원부터 시작을 하는데, 항공권 가격이 이 정도면 차라리 KTX 보다는 비행기를 타고 가는 것이 훨씬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주말과 휴일에는 더 비싸질테고, 또한 황금시간대는 할인폭이 줄긴 하겠지만, 나름 시간과 요일 선택, 그리고 예약시기만 잘 한다면 정말 저렴하게 부산~서울을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김포~광주, 대구~제주 노선도 신규취항을 하게 되면서 역시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프로모션 할인 특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존 운항 노선이었던 김포~제주, 청주~제주, 부산~제주, 광주~제주 노선도 시기만 잘 맞춰서 예약을 하면 보다 경제적인 요금으로 이용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비록 프로모션 날짜는 예약 시점이 5월말까지로 되어 있기는 하지만, 앞으로 지금의 상황이 지속이 된다면 굳이 프로모션 기간이 끝나더라도 요일과 시간대별로 할인 특가는 계속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간혹 저가항공사에서 특가요금으로 프로모션을 하게 되면, 일부 노선에서는 수화물 요금은 별도로 책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진에어 신규취항 할인 요금에는 무료수하물 혜택도 그대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국내선의 경우, 진에어 무료수화물 기준은 15kg이니 참고하세요.
신규취항 할인 혜택 중에는 무료수화물 혜택 뿐만 아니라 사전 좌석지정도 무료로 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지니스트레치 좌석은 11,000원, 지니프론트는 4,000원, 지니스탠다드는 2,000원의 추가요금이 발생을 했는데, 신규노선 특가는 모두 무료라고 하는군요. 사전 좌석지정으 진에어 홈페이지로 들어가 항공권 예매 단계에서 부가서비스 사전좌석 지정 항목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쏘카와 제휴를 하여 공항에서 바로 쏘카 렌터카를 빌려 여행이나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쏘카 할인쿠폰도 제공한다고 하니 공항에 도착해 렌터카 차량이 필요한 분들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