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갈수록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느낌을 자주 받는데요. 그래서 건강검진이라도 자주 받아야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하고 있는데, 마침 일정 나이가 지나면 국가에서 정기적으로 2년에 한번씩 건강검진을 받게 해주도록 하는 제도가 있으니 지금부터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
일단 내가 올해 해당년도에 건강검진 대상자인지 아닌지 조회하는 방법은 인터넷 국민건강보험 사이트에서 간단하게 조회가 가능한데요. 해당 홈페이지로 들어가 상단메뉴의 민원신청 부분을 선택해 주시고요.
민원신청 메뉴에서 '건강검진' 항목을 찾아 클릭을 해줍니다.
그럼 로그인 화면이 나오게 되는데, 공인인증서를 가지고 계신 분은 바로 공인인증서를 통해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로그인이 성공적으로 되면 이렇게 해당년도에 자신이 건강검진 대상자인지 아닌지 바로 확인을 할 수 있게 되는데요. 보통 짝수년도 출생자는 짝수년도에 홀수년도 출생자는 홀수년도에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면 편할 것 같습니다.
일반 건강검진의 경우, 비용은 모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전액 부담을 하고 있어 별도의 비용이 들어가지 않고요. 검사항목을 보면, 신장 체중 허리둘레 체질량지수 시력 청력 혈압 요단백 혈청크레아티닌 e-GFR 혈색소 공복혈당 AST ALT r-GTP 흉부방사선촬영 구강검진 등의 기본 공통 검사항목이 있습니다.
일반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이나 당뇨 질환 의심자는 추가로 확진검사를 받게 되는데요. 확진검사는 연령과 성별에 따라 구분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암검진은 암의 종류에 따라 다시 나이로 구분을 해 정기검진을 받을 수 있는데요. 위암 검진의 경우 만 40세 이상 2년마다 위내시경 검사를 받게 되고요. 10% 본인부담 비용이 있긴 하지만 매우 저렴한 편이고, 만약 수면내시경을 진행하게 되면 수면내시경 비용은 별도로 청구가 되니 참고하세요.
대장암 검진의 경우에는 만 50세 이상부터 시행이 되며 매년 분변잠혈 검사를 받게 됩니다. 대장암 검진 비용 역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전액 부담을 하게 되지만, 만약 분변잠혈검사를 하지 않고 바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게 되면 대장내시경 비용은 본인 부담입니다.
간암 검진은 만 40세 이상 고위험군에 한해 1년에 2회 실시를 하게 되며, 간 초음파 검사와 혈청알파테아단백검사를 받게 됩니다. 역시 검사 비용 중 10%는 본인 부담이지만 매우 적은 금액입니다.
여성의 경우,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검진을 각각 나이에 따라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며, 유방암 검진은 검사비용 중 10%는 본인부담, 자궁경부암 검진은 전액 공단이 부담을 합니다.
마지막 폐암 검진은 만 54~74세 남녀중 30갑년 이상 흡연력을 가진 폐암 발생 고위험군에 한해 증상이 없어도 2년마다 저선량 흉부 CT 검사를 통한 검진을 받게 됩니다. 역시 10% 본인부담이며, 비용은 매우 저렴한 편이에요. 이상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일반 건강검진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아무래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검진이다 보니 아주 정밀한 검사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만약 일반검진에서 어떤 증상이 발견이 된다면 보다 정밀검사를 통해 조기에 병을 발견 및 치료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