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시기가 겨울이었는데, 벌써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게 되었네요. 예년 같으면 날씨가 쌀쌀해질 때 독감 인플루엔자에 대한 걱정으로 예방접종을 하곤 했는데, 올해는 코로나와 겹치면서 예방접종에 대해 더욱 예민해지고 신경을 많이 쓸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질병관리청(구 질병관리본부)에서도 이에 대비를 하기 위해 2020년 독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관한 뉴스를 발표했는데요. 아무래도 독감이 코로나와 증상이 비슷하다 보니 큰 혼란이 생길수도 있어 취약계층이나 면역력이 약하신 분들은 서둘러 독감 예방접종을 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는 이러한 특수한 상황 때문에 독감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자가 확대 되었고, 백신 또한 유료였던 4가 백신을 무료로 지원을 한다고 하니 무료접종 대상자는 빠짐없이 접종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우선 인플루엔자란?흔히 독감이라 불리기도 하는데요. 코로나와 같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으로 겨울철에 유행을 하여 고열과 함께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인데, 증상 역시 코로나와 유사한 편입니다. 다만 독감 인플루엔자는 코로나와는 달리 이미 백신이 나와 있으므로 백신으로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독감 예방접종은 가까운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에 가시면 접종을 할수 있는데요. 국가에서는 국민의 건강증진과 인플루엔자 유행을 방지하고 예방접종 비용 부담없이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2020년에는 무료 접종대상이 확대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올해 무료 접종대상은 집단생활을하는 만 13~18세 어린이 청소년 및 고령층인 만 62~64세 어르신까지 확대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생후 6개월~만 18세 어린이 및 청소년, 그리고 임신부와 만 62세 이상 어르신까지 대략 1900만명 정도가 무료접종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임신부는 임신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산모수첩이나 고운맘 카드를 지참하신 후 방문하시면 됩니다.
원래 무료접종을 했던 백신은 3가 백신만 접종을 시행했는데, 올해는 유료였던 4가 백신으로 무료접종이 지원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아무리 예방접종이라 하더라도 병원에 가기가 꺼려지는 것이 사실인데, 일단 사전 예약을 먼저 한 뒤, 내원을 하면 철저한 예방수칙을 준수한 뒤 접종을 받게 되니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한꺼번에 접종대상자가 많이 몰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반드시 사전예약이 필요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올해 독감 무료접종 대상자는 기존 만 12세까지가 아닌 만 18세까지, 그리고 기존 만 65세 이상이 아닌 만 62세 이상으로 대상자가 확대가 되었고요. 백신종류도 3가가 아닌 좀 더 예방효과가 큰 4가 백신으로 접종을 맞게 됩니다. 또한 무료 접종 대상자라 하더라도 아무 때나 방문해서는 안되고 반드시 사전예약을 통해 방문하셔야 한다는 점 잘 알고 계셔야 해요.
이상 2020 독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관한 내용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예방접종을 한 뒤, 그 효과가 2개월 정도 뒤에 나타난다고 하니 겨울철 유행을 대비해 지금부터라도 무료접종대상자에 해당되시는 분들은 빠짐없이 예약을 통해 독감예방접종을 하시고, 무료접종대상자가 아니더라도 면역이 약하신 분들은 꼭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