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들은 후면 무선배터리 공유 기능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급할 때에는 스마트폰 뒷면을 통해 무선충전을 할 수 있는데요. 대개 갤워치나 애플워치 같이 스마트워치를 충전하는 용도, 혹은 블루투스 이어폰 충전기가 무선충전을 지원할 때 이어폰 충전기 충전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도 그리 자주 사용하는 편은 아니지만, 갤럭시 S20 플러스와 갤럭시워치 액티브2를 함께 사용하고 있는 유저로서 간혹 워치 배터리가 간당간당하거나 추가 보조배터리가 없을 때에는 이런 식으로 충전을 하곤 합니다.
갤럭시 무선배터리 공유를 하기 위해서는 간단한 설정이 필요한데요. 복잡한 과정없이 매우 쉽습니다.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면 기기설정 단축버튼 모음이 나오는데, 여기에 보시면 '무선배터리 공유' 항목이 보일겁니다. 터치를 해서 켜주게 되면 바로 충전대기 상태가 되니 폰을 뒤집어 충전을 시작하면 됩니다.
저의 경우, 워치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이어폰 케이스를 충전할 때에도 가끔 사용하는데, 이렇게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케이스를 올려두면 역시 충전이 시작되더라고요.
다만, 이렇게 갤럭시워치의 경우에는 충전 위치가 굉장히 예민해서 위치를 잘 맞춰줘야 하고, 또한 스마트폰에 케이스를 끼운 상태에서는 충전 위치를 맞추기가 힘들더라고요. 이어폰 충전케이스는 케이스를 끼운 채로도 대충 맞추면 충전이 잘 되던데, 워치는 케이스를 벗기는 것이 낫습니다.
이렇게 케이스를 벗긴 채로 워치를 올려 놓으니 쉽게 충전이 진행이 되더군요. 다만, 후면 기스는 조심해야 할 듯하네요. 그래서 아주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저는 워치는 개인적으로 폰으로 충전을 안하는 방향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무선배터리 공유를 할 때 무한정 공유를 하게 되면 스마트폰 배터리가 남아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이럴 땐 무선배터리 공유 한도를 미리 설정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한도 설정하는 방법은 설정 메뉴로 들어가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 항목으로 들어간 뒤, 배터리 메뉴에서 다시 무선배터리 공유 항목으로 들어가 줍니다.
그럼 아래쪽에 배터리 잔량한도가 나와 있는데요. 처음 기본값이 30%로 설정이 되어 있을겁니다. 이 말은 스마트폰 배터리 잔량이 30%가 되면 더이상 폰으로 배터리 무선공유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얘기인데요. 만약 30% 말고 다른 값으로 설정을 원한다면 내 배터리 잔량 설정하기로 들어가 아래 위로 드래그를 하면 원하는 값으로 설정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