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공기청정기 타워 프라임 장단점 및 사용 후기

얼마전 11년만의 최대 황사가 우리나라로 불어닥친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땐 정말 외출은 커녕 창문을 잠깐 여는 것도 꺼려지는 날이기도 했는데요. 갈수록 심해지는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이제 가정에서 공기청정기는 필수 가전이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저는 공기청정기의 효과가 미심쩍어 그동안 구입하지 않고 없이 지내 왔었는데, 이젠 정말 없어서는 안될 것 같아 얼마전에 위닉스 공기청정기 타워 프라임 제품을 하나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첨부터 위닉스 제품을 구입하려 했던 것은 아니고 그래도 가전은 대기업 제품이 낫겠다 싶어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와 삼성 무풍 큐브에어 중 고민을 하다가 삼성 큐브에어로 실제 주문까지 했었습니다.

 

▶ 위닉스 공기청정기 타워 프라임 스펙 및 자세히 보기 ◀

 

하지만, 삼성 무풍 큐브에어 제품의 공급이 딸리는지 주문을 했는데도 배송이 한참 동안 되지 않아 결국 취소를 하고 쿠팡 로켓배송을 통해 위닉스 타워프라임 공기청정기를 주문하게 되었어요.

 

역시 쿠팡 로켓배송은 진리인 것 같습니다. 전날 밤 11시 정도에 주문을 했는데, 다음날 오후에 딱~ 현관문앞에 배송이 되어 있더군요. 택배로 받았을 때 실제 박스 크기와 제품 크기가 커서 살짝 놀랐습니다. 24평 거실 한 가운데 놓고 쓸 예정이라 용량이 큰 제품을 찾다 보니 26평 85.8㎡을 커버할 수 있는 위닉스 타워프라임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꽤 커 보였습니다.

 

 

비록 대기업 제품은 아니지만, 그래도 위닉스 공기청정기는 업계에서도 품질로 어느 정도 인정 받았고 가성비가 좋아 많은 분들의 선택을 받는 브랜드라 하더라고요. 실제 가격도 처음 주문했던 삼성 큐브 에어 제품의 반값 정도 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제품을 개봉하고 겨우(?) 꺼낸 다음, 제품 뒷면을 보니 이런 저런 스티커가 많이 붙어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역시 공기청정기 성능 기준이 되는 CA 인증 필증과 소비효율등급이었습니다. 공기청정기 같은 경우 하루 종일 실내에서 틀어 놓는 경우가 많아 전기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 효율등급이 좋은 제품을 고를 수밖에 없는데, 위닉스 타워프라임은 1등급이더군요. 마음 놓고 사용을 해도 될 것 같습니다.

 

공기청정기의 핵심 부품이라 할 수 있는 필터는 뒷쪽 커버를 열면 원통형으로 결합되어 있습니다. 필터는 소모품이어서 교환 하는 것이 쉬워야 하는데, 이 제품은 필터가 원통형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 통째로 교환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처음 새제품을 구입하면 비닐로 포장되어 있으니 반드시 비닐포장을 벗기고 사용을 하셔야 해요. 간혹 깜박 잊고 비닐을 벗기지 않고 사용하는 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 그럼 효과가 없으니 반드시 벗기고 사용해 주세요. 필터 교체주기는 사용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평균 1년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콘센트를 꽂고 전원스위치를 누르면 처음엔 오토 모드로 설정되어 있어 알아서 방안의 미세먼지를 감지해 풍량을 조절하며 작동을 하게 되고요. 상단부에 나오는 숫자는 현재 실내 PM 2.5 미세먼지 수치를 나타내고 수치가 높을수록 풍량이 세지며 빨간색 표시가 뜨게 됩니다. 이후 점점 수치가 떨어지게 되면 주황색, 초록색, 파란색으로 색상이 바뀌게 되는데, 실내 공기가 가장 깨끗할 때 파란색이 뜨게 됩니다. 그리고 자기 전 불을 끄게 되면, 조도 센서가 인식을 해 자동으로 수면모드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수면모드일때는 파란색일때 보다 더 조용합니다. 가까이 귀에 대지 않는 이상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더군요.

 

그리고 요즘 다들 스마트한 시대에 살고 있어서인지 공기청정기 역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보다 스마트하게 사용을 할 수 있는데요. 위닉스 공기청정기의 경우, 별도의 앱을 설치한 뒤 와이파이로 연결하고 나면 현재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있는 방의 미세먼지 수치와 함께 필터 사용량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되고요.

 

현재 방의 미세먼지 수치 이력 및 제품 본체에 손을 대지 않고도 원격으로 작동 및 스위치 조작이 가능합니다. 예약 기능까지 설정할 수 있어 굉장히 스마트하게 사용을 할 수 있지요.

 

또한 공기청정기를 하나만 사용할 경우, 낮에는 거실에서 사용을 하다 밤에 잘 때는 안방에 놓고 사용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이동성이 좋아야 합니다. 위닉스 타워프라임의 경우, 부피가 꽤 커서 이동성이 나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하단부 바퀴가 매우 부드럽고 조용히 움직여 이리저리 이동하며 사용하는데도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가격 저렴하고, 공기청정기 성능 좋고, 스마트폰 앱 연동에다 이동성까지 좋아 굉장히 좋은 제품이긴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일단 기본 콘센트 선 길이가 짧아 이리저리 자주 이동을 해야 한다면 길다란 멀티탭이 따로 있어야 하고, 정품 필터 비용이 조금 비싼 편이라고 하니 필터 교체비용이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인데, 그 외에는 가성비 좋은 공기청정기로 손색이 없는 것 같아 추천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그리드형(광고전용)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