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기존 울릉도 여객선의 경우, 고속선으로 보통 육지에서 3~4시간 정도면 울릉도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항을 하게 되지만, 고속선의 경우, 배의 크기가 작은 편이라 거친 동해 바다를 건너러면 날씨 운이 많이 따라야 합니다. 그래서 파도가 높은 겨울철에는 결항률이 상당히 높은 편인데요.
최근 울릉크루즈 선사에서는 기존 울릉도 여객선과는 다른 대형 선박을 투입하여 속도는 조금 느리지만,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포항~울릉도 구간을 새로 운항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바로 뉴시다오펄호라는 배인데요.
약 2만톤급의 카훼리 선박으로 평균속도 20노트 (시속 37km/h 정도)로 운항하여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약 6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배 크기가 커서 그런지 거친 바다에도 운항이 가능하고 특히 멀미 확률을 조금이나마 줄여준다고 해요.
무엇보다 장시간 운항을 하는 배이기 때문에 기존 울릉도 여객선처럼 좌석 형태가 아닌 침실 객실 형태로 되어 있는데요. 로얄스위트룸을 비롯해 2인실, 4인실, 6인실, 다인실 등 다양한 객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울릉크루즈 뉴시다오펄호 운항시간표는 위와 같은데요. 올해 11~내년 3월까지 동계운항시간표가 나와 있습니다. 포항에서는 밤 12:30에 출발하여 울릉 사동항에 07:00에 도착을 하게 되고요. 돌아오는 배편은 울릉도에서 12:40에 출발하여 포항에 19:10에 도착하는 스케줄입니다. 운항시간이 길어 하루에 한 편만 운항을 해요.
울릉크루즈 뉴시다오펄호 배값 운임 요금표입니다. 아무래도 침실 객실 형태가 다양하게 있어 객실마다 이용 요금이 다른데요. 가장 비싼 로얄스위트룸의 경우 55만원입니다. 그 외 2인실 40만원이고요. 2인실 까지는 객실당 요금으로 책정이 되어 있습니다.
4인실부터는 1인당 요금 기준인데요. 대인 요금 기준으로 4인실 디럭스는 12만원, 4인실 창쪽 객실 11만원, 복도쪽 개실 10만원, 6인실 창쪽 객실 8만원, 복도쪽 객실 6만원, 다인실인 10인실은 65,000원입니다. 여기에 터미널 이용료 1500원이 더 추가가 됩니다. 그 외 중고생, 경로, 장애인, 어린이, 단체, 군인, 국가유공자 할인 헤택이 있으며, 객실별 혜택율이 다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울릉크루즈 뉴시다오펄호의 매력은 자기 차량을 직접 배에 싣고 갈 수 있다는 것인데요. 기존 고속선의 경우, 배의 크기가 작아 차량선적이 어려웠지만, 뉴시다오펄호는 차량선적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이번 연말 12/31까지는 20% 할인 프로모션이 적용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