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동산 시장이 심상치가 않은 것 같습니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정책으로 전세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택소유자의 세부담을 늘리기 위해 아파트 공시지가를 실거래가의 90% 수준까지 올리겠다는 정책도 뉴스로 나오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현재 아파트 공시지가가 얼마 정도인지 조회를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공시지가란 국토교통부 장관이 평가한 표준지의 단위면적당 가격을 의미하는데요. 토지보상금의 산정 및 재산세 납부 등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실제 소유자 입장에서는 중요한 정보이기도 합니다. 공시지가 조회는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에서 쉽게 조회할 수 있는데요. 네이버나 다음 포털에서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라고 검색을 하시면 쉽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럼 이렇게 메인화면이 나오게 되고, 아파트 공시지가 조회를 하기 위해서는 상단 왼쪽의 메뉴에서 '공동주택 공시가격' 항목을 선택해 줍니다.
먼저 텍스트 검색이 기본으로 선택이 되어지는데요. 말 그대로 조회하고자 하는 지역과 지번을 이용해 아파트를 검색해서 공시지가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아파트 외에 다른 지역의 아파트도 쉽게 조회할 수 있는데요. 저는 요즘 핫한 부산 해운대 엘씨티 공시지가를 조회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엘씨티의 주소는 해운대구 달맞이길에 있고요. A동과 B동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원하는 동과 호수를 선택해 줍니다.
그랬더니 현재 2020.1.1 공시기준으로 면적과 함께 공동주택가격... 즉 공시지가가 바로 조회가 됩니다. 엘씨티의 경우 공시지가가 10억이 넘어가는 가격이군요. 실거래가는 아마 더 비쌀 듯 싶습니다.
그리고 다른 지역의 아파트를 조회하고 싶다면, 텍스트 지번 검색 외에 지도검색을 통해서도 쉽게 조회를 해서 공시지가를 조회해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